때를 따라 우로를 내리시며 맑은 공기와 햇빛으로 만물이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풍성한 곡식과 열매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찬양합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에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성전으로 불러주시니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저희에게는 은혜와 축복이 되게하시옵소서.

천고마비 좋은 계절에 우리의 몸이 살지고 넉넉하다하여 안일함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늘 깨어있어 믿는 자의 사명을 다하며, 주님의 자녀다운 본분을 지키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되, 악한 마귀의 궤계에 들게 마시고, 세상적인 유혹과 시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값 주고 세우신 이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잠시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 있으나, 어떤 풍파가 몰아친다 해도 주님의 피 묻은 손으로 붙잡아 주시어 주님의 교회를 반석 위에 굳건히 세워주실 줄 믿고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나아가 주님의 능력의 장중에서 새롭고 놀라운 비젼을 가지고 한 차원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날마다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있사오니 주님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한 해의 끝자락을 바라보는 지금, 교회가 이제껏 이루지 못한 것 해가 다 가기 전에 잘 마무리하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바야흐로 교회 합병 작업이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주님, 사람이 일을 꾀할지라도 이루시는 이는 오직 주님이신 줄 알고,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자기의 몫을 잘 헤아려 준비하고 기다리는 지혜도 허락해 주시옵소서.

며칠 후면 대심방이 있을 예정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심방하시는 목사님과 대원들을 위해 각 가정이 준비하며 기도하게 하시고, 심방을 통해서 각 가정이 소망의 빛으로 충만케 하시고, 더 큰 믿음을 이루도록 은혜 베푸시옵소서.

오늘도 세상의 무거운 짐에 눌려 애태우는 성도들 있습니다. 질병에 신음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시험에 들어 영적으로 갈급한 성도들도 있을 줄 압니다. 주님, 주님의 멍에는 가벼우니 주님의 멍에를 지고 주님만을 따르는 성도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단에 세우신 목사님에게 성령충만을 주시사 권세있고 능력있는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고, 듣는이 마다 기쁨충만 은혜충만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