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사도들과 선지자들로 반석을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셔서 교회를 세우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곳에 세우시고 방황하는 많은 무리들을 말씀으로 먹이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뜻 깊은 창립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온 성도가 마음을 다하여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저희들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주님이 친히 세우신 이 교회가 4반세기를 이어오는 동안 하나님 앞에 잘못되었던 점, 알게 모르게 저지른 허물이 있을진대 이 시간 먼저 용서 받기를 원합니다. 또한 많은 이웃에 대하여도 사랑의 손길을 게을리 한 것, 덕을 끼치지 못한 것 있으면 이 또한 사함 받기를 간구하오니 모두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전능하신 주님, 저희 영주교회를 세우시고 오늘까지 지켜 보호하시고 부흥할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간절히 기도하오니 이 교회를 위하여 사도와 선지자의 사명을 가지고 모든 것을 드려 헌신하신 담임목사님을 주님 특별히 기억하시고 영광의 면류관 의의면류관을 예비하신줄 믿사오니, 주님의 사역을 다하는 날까지 항상 함께하시며 더 이상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두루 보살펴주시옵소서.

그리고, 오늘이 있기까지 이 교회를 위하여 헌신 봉사하신 여러 교역자분들과 지금도 해외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는 주의 종들과 현역에서 교회와 성도를 보살피며 주께서 맡기신 귀한 사역을 감당하시는 동사목사님과 세분 전도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주님 기억해주시기 원합니다. 또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직 믿음으로, 요동치 아니하고 묵묵히 낮은 자리에서 수고하는 가운데, 교회와 목사님을 섬겨온 여러 직분자들과 모든 성도들 위에 주님이 주시는 복된 손길과 성령충만 역사하심이 늘 함께하셔서, 저들 모두가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리에 끝까지 머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능력 주시는 주님, 이제 교회가 새로운 4반세기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이 교회가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성령충만을 힘입어 전도와 선교와 봉사로써 충성하는 교회가 되어 주님의 놀라운 은총이 늘 가득한 교회로 성장 발전하도록 역사하시며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이 예배에 참석한 어린아이들로부터 노인들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와 자매들 모든 성도들에게 충만한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오며, 우리 모두가 개척하는 심정으로 충성을 결단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