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신실한 백성들의 생명이 되시며 빛이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까지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며,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오늘 저희에게 거룩한 주일을 허락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보좌로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 감히 주 앞에 설 수 없는 부족하고 허물 많은 죄인들이오나 그리스도의 사죄의 은총을 힘입고 나왔사오니, 넓고 크신 은혜와 사랑으로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 한 주간동안 세상에서 사는 동안 주님은 우리들에게 한없는 사랑과 돌보심으로 눈동자처럼 아끼고 보호하여 주셨건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찾기보다는 이기적인 육신의 정욕에 이끌려 탕자처럼 떠돌며 알게 모르게 지은 죄와 허물로 얼룩진 부끄러운 삶을 살았나이다. 이 시간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의 죄와 허물을 모두 용서해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로 저희를 비추시고 가르치사 우리들의 삶 전체가 온전히 주님을 향한 삶이 되게 하시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셨으니 오직 주의 율례와 규례를 따라 순종의 띠를 띠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는 저희들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의 크신 뜻과 경륜 속에서 이 교회를 세우시고 지난 사반세기 동안 이끄시고 지켜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이제 한 차원 높은 비젼을 바라고 나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교회가 이 지역의 구원선의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땅 끝까지 이르러 죽어져가는 많은 심령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원하오니 주님의 크신 능력을 허락하셔서 열심이 특심이 되어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 시간 예배하는 성도들에게 함께하셔서 믿음이 연약한 자에게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주시고, 말씀에 주린 심령들에게는 말씀의 충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여러 모양으로 힘들어 하는 성도들에게도 쉼을 얻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산제사 되게 하시고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허락하셔서 권세 있고 생명력 넘치는 능력의 말씀이 선포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미처 구하지 못한 것까지도 주께서 다 채워주실 줄 믿사옵고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