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6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세세토록 영존하시며 우리의 삶을 주장하고 섭리하시는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지으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던 저희들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속하여 주시고, 이생의 자랑과 정욕을 따라 방종하던 저희들을 성령께서 친히 흠 없다 인치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 거룩한 주의 전으로 불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들이 성 삼위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한 예배로 주님과 얼굴을 마주대하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예배에 앞서 한 주간 우리들의 삶을 돌아볼 때에, 주님이 보시기에 심히 아름답지 못한 것들로 가득함을 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 있으면서도 지극히 작은 사랑조차 실천하지 못하고, 주님이 분부하신 명령을 지키려 힘쓰지도 않았음을 고백하오니, 회개하는 심령 위에 은혜 베푸사 다시 한 번 하나님의 크나큰 긍휼하심과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원하옵기는 저희들로 하여금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고, 말씀과 진리 안에서 바른 삶을 살게 하시며, 전도와 선교에 헌신하는 성도들 모두 되게 하셔서, 예비하신 복과 은혜가 저들 위에 골고루 임하게 하시옵소서. 지금도 해외에서 선교 사역에 땀 흘려 애쓰시는 담임목사님과 전재형 선교사님 그리고 최영도 선교사님 위에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늘 함께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또한 교회를 맡아 애쓰고 수고하시는 신창순 목사님과 동역하시는 전도사님들 위에도 주님의 능력과 손길이 늘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나라 이민족을 긍휼히 여기시옵소서. 오늘은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충성한 선열들을 기리며 그 유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현충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이 민족이 다시 한 번 주님의 크신 섭리로 날로 융성하며, 세계 속의 뛰어난 민족이 되도록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수고하고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신 주님, 오늘도 세상에서 지치고 깨어진 심령들이 여기 엎드렸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품어 주시고 저들의 영이 소생하여 다시 세상에 나아가 살 때에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입술에서 떠나지 않는 복된 삶을 살도록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더하여 주시고, 권세 있는 말씀에 듣는 이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기면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