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9 어버이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사랑의 하나님! 오늘 가정의 달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자녀 된 저희들 모두가 주의 전에 나와서 감사의 제단을 쌓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은혜를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들 마음에 진실함을 주시어 신령한 예배를 드리므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저희들에게는 은혜의 잔이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까지 저희에게 가정을 주시고,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구원의 손길을 펼치심으로 부모의 사랑을 아낌없이 값없이 부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인 줄 알면서도, 뒤돌아보니 저희는 부모로서 자녀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허물 많은 인생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언제나 부끄러운 죄인임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우리의 죄악 된 모습을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고, 믿음 소망 사랑이 다시금 우리 안에 싹트고 자라게 하사 의의 열매, 사랑의 열매, 소망의 열매를 넉넉히 거두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하시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저희를 위해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모든 것을 희생하신 어버이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상한 마음을 위로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인생의 나그네 길을 가는 동안 믿음 안에서,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자녀들을 잘 양육함으로 후손들로부터 존경받고 칭송받는 귀한 자리에 들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며 공경하는 자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픈 사람, 내가 슬프면 나보다 더 슬픈 사람, 내가 기쁘면 나보다 더 기쁜 사람.’ 그가 바로 어버이 이심을 기억하고, 자녀 된 저희들 모두가 나으시고 기르신 어버이를 공경하며 효성을 다하는 아름다운 자녀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도 부모 공경의 본을 보이며, 날로 썩어지고 황폐해가는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다하며 주님의 사랑을 빛으로 밝히는 교회요, 상한 영혼이 위로받고 생명 샘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귀한 역사를 힘써 감당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귀하고 복된 말씀을 증거 하실 목사님을 더 큰 능력으로 붙드시고, 듣는 이 마다 늘 마음에 되새기며 삶의 현장에서 역동적인 활력소가 되는 축복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부모와 자녀가 한가지로 주의 성호를 찬양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오니 성삼위 하나님이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