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4 주일 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세세토록 변함없으신 존귀하신 하나님!

연한 순과 같아서 약하고 부족하기만한 저희들을 일찍이 부르시고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삼아 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사순절 넷째 주간을 맞이하여 저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신 주님의 크나큰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를 바라보며 예배하오니 주님 홀로 영광 받아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의 십자가 구원의 은혜를 받은 저희들이건만, 지난 한 주간 동안도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요, 통회하고 자복하는 자들을 멸시치 아니하신다 하셨사오니, 주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저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심으로 죽어져가는 영혼이 다시금 소생하는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는 저희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도 십자가가 살아 숨 쉬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를 찾는 자마다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신 보혈의 능력을 마음으로 믿어 의심하지 아니하며, 그 십자가 보혈의 능력을 우리의 삶에 바로 적용하는 지혜를 배우며 가르치는 교회요, ‘삶에 기쁨과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사순의 절기에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한없는 사랑에 이끌리어 새벽을 깨우며 기도의 단을 쌓는 심령마다 사랑의 십자가, 부활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교회의 회복과 성도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회복 인생을 기필코 쟁취하고 승리하는 값진 성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해외 선교지에서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사역 중에 계시는 담임 목사님을 특별히 기억해 주시고, 새벽제단을 인도하시며 모든 예배가운데 말씀으로 사역하시는 신창순 목사님을 주의 강한 팔로 인도하시고 능력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겉으로 들내지 아니하고 수고하는 교역자 한분 한분과 직분을 따라 충성하는 제직들의 헌신 봉사를 주님이 일일이 기억하시고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도 세상 짐이 너무도 무거워 닫힌 마음으로 주의 전을 찾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원치 않는 병고로 신음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찾아온 모든 이들에게 십자가 사랑으로 위로하시고 어루만져 주지사 모두 열린 마음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