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1 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면면히 이어가는 역사 속에서 세상 끝날 까지 저희들과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한 해가 저무는 이 시간 교회에 속한 모든 권속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송구영신예배로 주님께 영광과 찬송 드리도록 허락하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지난 한 해를 주셔서 주님 앞에서 살게 하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뒤 돌아보면 만 가지 허물과 죄가 떠올라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이 시간 회개하고 자복하는 심령 위에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정하게 하시어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거듭나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새 해 새 날이 밝아오는 이 시간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고백한 바울 사도의 심경을 본 받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만 자랑하는 저희들 모두가 되기로 굳게 다짐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영주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마음과 뜻을 다하여 헌신하신 담임목사님을 특별히 기억하시고 주님의 놀라우신 섭리 가운데 생명책에 영원히 기록되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날 교회에서 동역했던 많은 교역자와 귀한 일꾼들, 지금도 사역중인 그리고 새로 동참하는 귀한 주의 종들에게도 한결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2010년 새 해 아침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뒤로하면서, 주께서 친히 세우신 이 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고 하신 엄위하신 말씀에 의지하여 우리 모두가 순종하며 충성함으로 참으로 주님이 뜻하시는 귀한 역사를 이루는데 동참하는 역군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새 날을 맞이하는 저희들의 가정마다 영과 육으로 풍족해지며, 이 나라와 이 백성에게 복을 주셔서 환난 근심 없는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이제 저희 앞에 열린 새 해의 문을 믿음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께 바치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 드렸습니다. 이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