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2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인자와 긍휼과 선하심으로 저희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거룩한 주일에 사랑하는 귀한 자녀들을 원근 각처로부터 불러 모으시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 가운데 성 삼위 하나님이 임재 하셔서, 저희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고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또한 저희들의 통회하고 자복하는 회개와 간구를 들으시고 속히 응답하여 주시며, 지극히 작은 손으로 드리는 감사의 예물을 받으시고 메마른 저희들의 심령 위에 은혜와 진리로 넉넉히 부어 채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한 해 동안 수고하고 씨 뿌려 많은 소출을 거두게 하시고 만입이 있어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도록 은혜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원하옵기는 저희들 각 가정마다 추수하는 계절에 육의 양식에만 마음을 두게 하지마시고, 영적인 풍성함도 귀히 여기는 저희들 다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썩어 병든 이 세상에서 영적 치유를 위해 소임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적인 친교에 몰두하면서 서로 성 쌓기에 여념이 없는 자리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세상에서 찢기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진정으로 싸매주고 영생의 소망을 안겨주는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총체적 위기와 스스로 해법을 찾지 못해 신음하는 이 나라를 굽어 살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 나라에 속히 주님의 공의와 평화가 넘쳐나게 하셔서, 위정자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주님만을 경외하며 섬기는 제사장 나라로 삼아 주시옵소서.

공의의 하나님, 새 해를 준비하는 가운데 각지회의 새 일꾼을 선출하는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라고 하셨으니 인간의 생각이나 판단대로 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뜻이 나타나는 총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제껏 수고한 임원들을 위로하시며, 새로 선출되는 임원들에게도 충성과 헌신을 다짐하는 귀한자리에 이르도록 인도하시고 결단하게 하시옵소서.

선교지에 출타 중이신 담임목사님을 영육 간에 강건케 하시옵소서. 가는 곳 마다 계획한 모든 것이 주 안에서 형통케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 신창순 목사님을 단에 세우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권세 있는 말씀이 폭포수처럼 저희 모두에게 임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