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5 주일예배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시 19:14)

죄로 인하여 멸망 받아 마땅한 인간들을 이토록 사랑하사 독생자를 통한 구속의 은총을 베푸심으로, 죄 사함을 받고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인하여 소망의 삶을 누리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경배하오니 이 시간 홀로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시절을 좇아 이 땅에 오곡백과가 풍성히 자라게 하시고 알찬 열매를 거두도록 허락하신 주님의 창조의 솜씨를 눈으로 보며, 혀와 입술로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말씀만을 말하며, 마음으로 그 말씀에 의지하여 살 때에 예비하신 복을 넉넉히 받아 누리는 저희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마음 문을 주님 앞에 활짝 열어놓습니다. 온갖 사악한 기운이 팽배하여 흑암에 빠지기 쉬운 세상에서 살던 저희들이 이 시간 주님만을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주의 전을 찾았사오니, 주님 앞에 온전히 무릎 꿇고 기도할 때에 하늘 문을 여시고 자비로운 주의 음성으로 위로하시고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나이다.

자비하신 하나님, 부익부 빈익빈의 악순환이 거듭되는 경제현실과, 민생은 뒷전이고 권력의 노예로 타락한 정치현실과, 이기적인 부류의 사람들이 더 잘사는 사회현실 속에서 선하고 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많은 믿음의 권속들을 돌아보시기 원합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기사 공의와 사랑의 손길로 쉴만한 물가로 늘 인도하여 주셔서, 주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사랑에 힘입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가 넘치도록 솟아나는 귀한 자리에 들도록 은총을 베푸시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아직도 세상에는 목자 없는 양처럼 유리하며 방황하는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를 통하여, 이 불쌍한 영혼들에게 주님을 아는 지혜를 주셔서, 지금까지의 헛된 삶을 떠나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 앞으로 속히 회개하고 나아오는 크신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가을 대심방의 마지막 주간을 맞이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각 가정을 심방할 때에 주시는 말씀에 모든 가정이 풍성한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세우신 목사님의 입술을 통하여 선포되는 말씀에, 주의 은혜를 사모하여 주의 전을 찾은 모든 심령들이 다함께 기쁨으로 화답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귀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