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2 주일 대표기도 이종인 장로

저희들을 빛의 자녀로 택하시고, 시간시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계시의 말씀을 듣고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열린 귀와 눈을 주신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저희들 지난 이렛동안도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게 하시다가 오늘 주님을 다시 만나 귀한 말씀에 은혜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삼위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로 예배할 때에 영과 진리로 드리는 산제사 되게 하시고, 우리의 상한 심령이 녹아나며, 우리 모두가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단비로 말미암아 놀라운 응답을 받아 누리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주님, 지난날 저희들이 어리석고 연약함으로 인하여 지은 온갖 허물과 죄를 돌아보며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후로는 주님의 긍휼을 좇아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게 하시고, 지치고 넘어질 때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이 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담대한 삶을 살 때에 늘 승리하는 자리에 들게 하시옵소서.

은혜의 주님, 이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몸도 마음도 나약해지기 쉽사오니, 믿음만을 가지고서 나태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교회가 여름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형식에 얽매인 년례행가가 되지 않도록 주께서 친히 간섭하여주시기 원합니다. 여름행사를 준비하는 이와 돕는 손길과 참여하는 모든 이들이 합심하여 이루어 갈 때에 주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신앙의 열매를 풍족히 거두는 복된 행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도 세상가운데서 삶에 지치고 고달픈 심신을 이끌고 주님을 찾아온 심령들을 굽어 살피시기 원합니다. 비록 우리가 가진 것 하나도 없으나,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같이, 주님을 의지하는 저희들의 삶이 주께서 채워주시는 위로와 은혜로 만족함을 얻는 복된 삶이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께 영광 돌리는 글로리아 찬양대의 아름다운 노래를 흠향시고,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에 나오지 못한 심령들을 두루 기억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찬양하며 섬기는 모습을 잃지 않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말씀을 증거하실 목사님을 주의 강한 팔로 붙잡아 주시고, 권세있는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