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눈동자 같이 귀히 여기사 종일토록 지켜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고 노래한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복 있는 삶이 주께로 말미암는지라 거룩한 이날 주님의 언약을 사모하여 주의 전에 우리 함께 모였나이다. 저희들 비록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족한 존재이오나 입술로 경배하며 감사함으로 드리는 이 예배 가운데 성삼위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온전히 영광 받으시옵소서.

자비하신 주여, 한 주간을 세상에서 사는 동안 우리의 만 가지 죄가 여호와의 얼굴을 가리었나이다. 주님 앞에 의롭지 못했던 모든 죄와 허물을 이 시간 모두 고백하고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원하옵기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를 힘쓰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으로 하나 되며, 말씀과 진리로 날마다 바르게 자라게 하시며, 주님의 지상 명령인 전도 사역에 헌신할 수 있도록 성령 충만함을 입혀 주시옵소서. 나아가 무슨 일을 하든지 믿음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사랑의 수고와 봉사를 통하여 일상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금은 춘계 대심방중입니다. 각 가정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전혀 의지하여 지켜 행함으로, 한 해의 삶이 온전히 주님께 헌신하는 복된 나날이 되게 하시옵소서. 심방하시는 목사님과 대원들에게 주님이 함께하셔서 영의 신령함과 육신의 강건함도 허락해 주셔서 지치고 비곤치 않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추위에 움츠렸던 우리의 굳은 심령이 춘삼월 햇살에 눈 녹듯 녹아나게 하시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활력을 찾아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역을 감당할 때에 독수리 날개 치며 하늘을 오르듯,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 다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귀한 사자 목사님으로부터 예비 된 주님의 메시지를 들을 때에 마음 문 활짝 열어 아멘으로 받게 하시고, 말씀 충만, 은혜 충만을 힘입어 우리 모두가 매일 매일의 삶을 사는 동안 주님 주시는 기쁨을 넉넉히 누리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부르는 찬양을 기뻐 받으시며, 겸손한 자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주님, 이 시간 간구하는 기도에 응답 받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은혜 주실 것을 굳게 믿으면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