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이시며 피할 반석이신 여호와 하나님, 한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찬양합니다.

주님 보시기에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저희들을 택하시고 구속의 은총을 베푸시며 또한 주님께 충성하도록 제직의 책임을 맡겨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와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했던 저희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교회에서 가장 덕을 끼쳐야 할 제직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고 아버지의 뜻대로 살지도 못하였으나 저희들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내치지 마시고 다시금 주님의 장중에 거두어 주시되 말씀으로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새 해의 문턱에서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는 저희 제직들에게 강한 성령의 역사로 담대한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충성 봉사하게 하시며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교회 밖에서도 신실한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의 향기를 나타내며 가정과 일터와 세상 끝까지도 복음화 할 수 있는 귀한 능력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교회에 세우신 각 제직부서마다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맡은 바 소임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늘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도 귀 기우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행할 때에 주님께 영광 돌리는 제직들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책임 맡은 모든 동역자들에게 영과 육의 건강함을 주시어 늘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가운데 헌신하게 하시옵소서.

한 해의 시작입니다. 한 해를 마감할 때에 하나님 앞에 내어놓을 풍성한 열매를 기약하면서, 이 시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저희들 모두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저희들에게는 기쁨이요 주님께는 큰 영광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특별히 단에 세우신 귀한 목사님에게도 성령 충만을 덧입혀 주시어 선포 하시는 말씀에 우리들 모두가 큰 은혜 받는 귀중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겨드리면서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