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가운데 세세토록 찬송을 받으실 하나님이시여! 한 해가 저무는 이 엄숙한 시간에 온 성도가 자리를 함께하여 송구영신 예배로 주님께 경배하도록 허락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야의 종소리와 더불어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주님께 고백할 것은 오직 부족함 뿐입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을 때마다 새로운 맹세와 다짐을 했을지라도 돌아보니 허물뿐이요 온통 하나님 앞에 지은 죄로 얼룩진 자신을 보게 됩니다. 주님 사유의 은총을 베푸시어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우리 모두가 이전 것은 모두 벗어버리고 새것으로 단장하는 믿음의 자녀들로 거듭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전능하신 주여! 기억하기조차 싫은 엄청난 사건 사고가 국내외적으로 점철했던 한 해였습니다. 새 해에 바라는 우리의 기대와 소망이 높고 클진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이 복의 근원임을 다시금 마음 판에 새겨 지키게 하시옵소서.

고난 가운데서도 이 교회를 여기까지 지키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며 수고하신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개척 이후 20여 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으로 주의 뜻을 좇아 살신성인의 각오로 충성하는 가운데 몸과 마음이 쇄잔 해 있사오니, 주님의 크신 위로와 놀라운 능력으로 회복시켜 주시고 강건함을 허락하셔서 새 해에도 목회사역을 감당하실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뜻을 이루시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을 도우며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애쓴 전재형 전도사님, 유순미 전도사님 그리고 새로이 사역을 담담하실 고영희 전도사님에게도 격려와 위로와 함께 새 해에도 크게 쓰임 받는 자리에 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새 해가 시작되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는 누구인가로부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목적이 이끄는 삶 40일’의 여정이 시작될 터인데 이를 진두지휘하며 오직 열과 성으로 충성하는 이태희 목사님을 주님 특별히 기억해 주시고 피곤치 않도록 주의 강한 팔로 붙잡아 주시어  크고도 놀라운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하시옵소서.

새해에 봉사하며 수고할 직분 맡은 자 모두에게와 모든 성도들의 가정이 영과 육으로 풍족해지며, 교회 또한 더욱 부흥 발전하게 하시고, 이 나라와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나라가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새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열린 새 해의 문을 믿음으로 힘차게 들어가게 하시옵소서.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