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탄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의 첫 주간이 시작됩니다.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며 준비하는 무리들이 여기 주의 전에 모두 모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경배하오니, 영과 진리로 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성 삼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고 영광가운데 임재 하여주시옵소서.

한 해의 막바지에 이르러 지난 일들을 돌이켜 보니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기 보다는 세상의 철학과 이성에 이끌리며 이기적인 삶을 살던 저희들의 모습이 부끄러워 감추고 싶을 뿐 입니다. 이 시간 세상에서 교만의 선봉을 자처하며 저지른 온갖 죄와 허물을 주님 앞에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사랑의 주님, 여호와의 분노로 저희를 견책하지 마시고 상한 심령들을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인자로 인하여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은혜를 입고,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저희들 다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남은 한 달 동안에 계획하고 이루지 못한 것 없도록 잘 마무리하는 저희들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사랑에 빚진 것 외에는 물질이나 명예나 세상의 그 어느 것에도 빚진 자 되지 않도록 은혜주시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의 믿음을 다시금 점검하게 하시고, 사랑의 수고가 부족했던 것 깨달음을 주시고,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사명을 다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내일부터 잠시 중단했던 노인봉사의 일을 다시 시작합니다.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하는 손길과 마음위에 주님의 도우심이 함께하셔서 이웃 사랑의 도를 적은 것으로 크게 베풀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교회가 이제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해야할 때입니다. 그동안 이 교회에 베푸신 은혜에 비추어 참으로 미약한 현실임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목적이 이끄는 삶 40일’ 이라는 주제로 교회의 영적성장을 위한 대 여정이 속속 준비되고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이 캠페인을 통하여 이 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변화, 일치, 비젼, 갱신을 경험하며 크게 부흥되는 역사를 이루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교회의 직분 맡은 이들을 주님 특별히 기억해 주시옵소서. 해외에서 주의 일을 하고 계실 목사님과 강단을 맡아 말씀을 전하시는 부목사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각급 제직들의 수고 위에 주님의 도우심이 늘 함께하여 주셔서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힘주시고 능력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