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여호와 하나님, 주의 이름으로 구속받은 저희들이 오늘 거룩한 주의 전에 모두모여 찬양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희들을 더욱 성결하게 하시고, 이 예배가 영과 진리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신 주님! 한 주간을 세상 가운데서 사는 동안 말씀에만 의지하여 살기 보다는 도리어 세상과 벗하며 타협하는 가운데 주의 길을 벗어나 죄악 된 모습으로 살아온 잘못을 고백합니다. 마음 속 깊이 뉘우치며 회개하오니 주님의 긍휼을 따라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의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간구하는 저희 모두에게 위로와 평안을 널리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사는 동안 불안과 초조로 위축되었던 저희들에게 평안을 주시고 참 안식을 맛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환난 날에 우리의 피할 반석이시요 구원의 방주가 되시는 주님, 극에 달한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가중되는 경제적 난국이 도처에 편만한 이때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굳건히 붙잡아 주시기 원합니다. 아무리 불확실성의 시대에 산다 할지라도 주님의 교회는 더욱 견고하며, 십자가는 여전히 빛을 발하며, 우리들 가슴마다에 신앙의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시어 부득불 가야 할 의와 진리의 길에서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생명의 말씀을 듣고자 찾아온 성도들에게 선포되는 크고도 비밀한 말씀으로 주님의 신령한 은혜를 맛보게 하시고, 기쁨이 샘솟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어려운 때일수록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려고 몸부림치는 일꾼들을 기억하사 저들의  헌신을 토대로 진리의 빛을 더욱 드러내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교역자나 평신도가 믿음 안에서 한가지로 은혜 받은 자니, 모두가 하나 되어 성령의 인도하심에 합당한 선한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능력에 능력을 지혜에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교회와 예배를 위하여 헌신하며 봉사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주님 앞에 아름다운 향기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