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가운데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택하심을 받아 구속의 은총을 받은 주의 자녀들이 아름다운 주의 전에 모여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영육 간에 정결함을 입은 저희들이 오직 영과 진리 안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에 성삼위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긍휼이 많으신 주님, 지난 한 주간동안도 알게 모르게 지은 죄가 태산 같으나 이 시간 주님 앞에 모두 아뢰고 사함받기를 원하오니 주님의 피 묻은 손으로 이 죄인들을 일일이 어루만져 주시고, 정결하게 하는 샘으로 인도하사 흰 눈처럼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유혹의 물결이 넘실대며 손짓하는 계절입니다. 믿음의 자녀들로 하여금 육의 소욕을 따라 하나님께 범죄 하는 자리에 들지 말며, 마땅히 지키고 행할 바를 외면하는 자리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오직 주의 계명과 율례를 힘써 지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시여, 나흘 후면 이 땅에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고 나라의 헌법이 공포 된지 6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 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주님, 국내외적으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좌절과 실의와 고통으로 점점 깊어가는 수렁에 빠지기 쉽사오니 상한 심령으로 회개하는 이 나라와 민족을 굽어 살피시어 진실로 하나님의 정의를 시행하실 때에 병든 이 나라를 치료하시며 눈먼 이 민족을 광명한 세계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풍성한 은혜로 우리를 만족케 하시는 주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에, 말씀이 날로 새로워지는 교회가 되게 하시며, 회개의 기도와 감사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며, 날마다 성령의 역사가 뜨거워져서, 생명의 주님을 늘 가까이서 만나는 참된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성도의 가정을 위해 기도할 때에, 각 가정마다 그리스도의 능력의 장중에 잡힌바 되어, 나타내느니 주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시며. 세상에 속한 부귀와 안일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천국을 소망하여 안식을 누리며 영적 부요를 간구하는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귀한 목사님을 통하여 계시된 말씀이 선포될 때에 성령께서 친히 인도하셔서 듣는 사람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기를 다짐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순서를 따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양대와 여러 모양으로 봉사하는 예배위원들을 붙드시고 저들의 정성어린 수고 위에 주님이 허락하신 기쁨이 충만하게 채워지는 복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