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1)

우리의 삶을 주장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을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주님 전에 부르시어 풍성한 은혜와 기쁨을 누리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을 향한 찬송과 기도로 예배드릴 때에 은혜와 사랑이 넘치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에 흠뻑 젖어 몸과 마음이 더욱 새로워지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유례없는 유가 폭등과 온 나라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촛불 시위로 민생이 극도로 어지러운 가운데 세월은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한 해를 새롭게 다짐하며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으나 오늘 우리자신을 돌아볼 때 주님 앞에 내어놓을 이렇다 할 열매 맺은 것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연약한 저희들을 믿음 위에 믿음을 허락하셔서 매일 매일의 삶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처럼 잎만 무성하지 않으며, 믿음의 열매, 소망의 열매 그리고 사랑의 열매를 풍족히 거두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교회에 좋은 건물을 허락하시어 마음껏 예배하며 봉사할 수 있도록 해 주셨건만 아직은 주님이 기뻐하실 아무것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완악한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회개하고 자복하는 가운데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날로 새롭게 변화하여 주님 앞에 충성스런 종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저희들이 다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의 초심으로 돌아가 교회성장과 부흥의 큰 역사를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여름성경학교가 곧 개설됩니다. 형식적이고 연례적인 행사가 되지 않도록 먼저 기도로 무장하고 준비할 때에 알찬 열매를 거두도록 인도하시며, 가르치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주님이 함께 하시어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뜻있는 여름행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교회가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교역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합심하여 회개의 기도로 주님 앞에 엎드려야할 때입니다. 기도의 열기로 구하는 것을 얻으며 막힌 담이 헐리고 기쁨의 문이 활짝 열릴 줄 믿사오니 성령의 도우심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시옵소서.

남은 반년을 준비하는 각 가정위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케 하사 찬송과 기도와 감사가 넘치는 복을 허락해 주시기 원하오며, 목사님을 통하여 선포되는 말씀에 귀 기우릴 때에 기쁨으로 화답하게 하시옵소서.

여러 가지 이유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에게도 주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