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측량할 수 없는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인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나이다.

즐겁게 안식할 날 주의 사랑하는 권속들이 여기 한자리에 모여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시니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매년 6월이 되면 쓰라린 지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58년 전 이 나라의 역사 속에 지울 수 없는 오욕을 남긴 6.25사변으로 인하여 지금도 민족적인 슬픔과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이산의 아픔과 국토분단의 비극이 우리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오늘 우리자신을 돌아볼 때 이러한 비극적 현실을 까맣게 잊은 채 세상의 욕심에 이끌리어 나라사랑 이웃사랑 형제사랑의 대 명제를 저버리고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하고 있사오니, 주여! 완악한 이 백성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시어 큰 자비와 긍휼로 용서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또한, 세계 선교의 선봉으로 자처하는 한국의 교회들 위에도 능력을 주시어 이제는 북녘 땅에까지도 복음 들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시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내 겨레 형제자매를 암흑에서 건져내며, 영혼구원을 위하여 눈물로 주님 앞에 호소하며 간구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아름다운 새 전에서 예배를 시작한지 어느덧 만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여러 모양으로 교회에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다시금 기도하오니, 먼저 이교회를 사랑하사 복에 복을 더하시기를 원합니다, 전도와 선교사역 위에 지경을 넓히시기를 원합니다. 주의 손이 교회 위에 늘 함께하사 알게 모르게 닥치는 환난에서 이 교회를 건지시고 지켜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야베스의 기도에 응답하신 주님! 오늘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합당한 기도가 되게 하사, 속히 열납되는 귀한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 주의 전에 나아온 심령 가운데 마음의 평안을 잃은 성도가 있습니까? 주님 안에서 안식을 얻게 하시며, 원치 않은 병고로 신음하는 성도가 있을진대 주님이 친히 안수하셔서 건강을 되찾고 주님께 충성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기 원합니다.

감사의 제목을 안고 기뻐뛰며 나아온 성도에게도 축복을 배나 더하시기를 원하오며, 늘 감사의 조건이 넘침으로 주님께 기쁨을 더해드리는 귀한 사역자로 삼아 주시옵소서.

오늘도 계시된 말씀을 들고 서신 목사님을 기억하시기 원합니다.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말씀이 선포될 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