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시 24:3-4)

가정의 달 오월을 허락하신 여호와 하나님! 촉촉한 단비가 대지를 적시는 가운데 자연의 숨결을 만끽하며 거룩한 주일을 성수하도록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신령한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리도록 우리들의 마음을 주장하사 예배 가운데 성 삼위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시고 저희들 또한 선포되는 말씀에 은혜 받고 감사하며 성령 충만의 기쁨을 누리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저희가 주님 앞에 설 때에 먼저 세상 가운데서 때 뭍고 더러워진 저희들의 심령이 정결한 샘물로 씻음 받기를 원합니다. 돌이켜 볼 때 주님의 자녀이면서도 죄의 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 오늘 저희들 마음 가운데 오셔서 주님과 신령한 교제를 나누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 오늘을 살아가는 저희들에게는 주님의 긍휼하심과 은혜의 풍성함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 인줄 압니다. 매일의 삶 가운데 당하는 온갖 고초와 시련에 몸부림치는 심령이 헤아릴 수없이 많습니다. 또한 세게 곳곳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미래를 바라볼 소망조차 없는 많은 심령들이 널려있는 현실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께서 이 참담한 현실을 굽어 살피시어 상한 심령이 고침을 받고 더 이상 고통에 몸부림치는 일이 없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도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복음 밖에 던져진 불쌍한 심령들이 구원 받게 하시고, 교회의 지체들도 신앙의 바른길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권이 이 땅에 속히 임하도록 열심을 다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기름 부어 세우신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들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며 애쓰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가르치고 다스림에 어려움 없도록 보살펴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 들고 단에 오르셨으니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말씀으로 인하여 모든 성도들이 은혜 받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위하여 수고한 손길들을 주님이 기억해 주시고 찬송과 기도로 간구하는 모든 이에게 힘주시고 능력 주시기 원합니다.

예배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 의탁하면서,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