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시96:1-3).”

할렐루야! 내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예수님이 다시 사셨습니다. 그 부활의 소망을 만민 중에 선포할 때에 우리에게 영원한 자유와 평안을 주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경배를 드립니다.

고금을 통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죽음에서 다시 산 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부활하심으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으니 오늘 우리 중 부요한 자나 궁핍한 자나 모두가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며 소망 가운데 사는 지혜를 얻어 평강과 희락과 영생을 누리는 특권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부활의 주님! 오늘 우리 주변을 돌아볼 때 어느 것 하나 건강한 구석을 찾을 수 없으며 바랄 것 없는 삭막한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때야말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야할 때임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세 번이나 주를 부인했던 베드로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남으로 죽기까지 충성하는 사도로 변했듯이 이 시간 부활절 예배에 참여한 우리 모두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맘으로 바라보게 하셔서 부활의 참 뜻을 깨달아 절망이 희망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원망이 감사로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의 부활의 터 위에 세우신 이 교회도 부활의 소망으로 넘쳐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나그네 인생길을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천국으로 인도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구원의 복된 소식을 만방에 전파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교회에 세우신 각 기관과 직분 맡은 자들을 기억하사 부활 신앙을 토대로 맡은 일을 감당하기에 능력 있는 일꾼으로 삼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복된 부활신앙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출범한 새 정부와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선출되는 선량들을 통해 이 나라가 밝고 희망찬 나라로 새로워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오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시려 단 위에 서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잡아 주시고, 권세 있는 말씀으로 온 심령이 뜨거워지게 하시옵소서.

찬양으로 영광의 주님을 높이는 찬양대와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예배위원들의 헌신 봉사를 기쁘게 받으시고, 예배의 시종을 친히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산 소망이신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