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누리게 하신 구속의 은총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이 시간 거룩한 주일을 성수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하오니 우리의 작은 정성에서 큰 믿음에 이르기 까지 주님 홀로 기쁘게 받으시고 만 가지 은혜로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새 해를 준비하면서 벅찬 감격으로 주님 만나기를 원하는 저희들이지만, 여전히 때 묻고 추한 욕심을 벗어버리지 못한 연약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만유를 새롭게 하시는 주님! 저희가 주님의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을 온유함으로 새롭게 하시고, 얼었던 죽은 믿음이 정직한 영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롭게 녹아나는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바라고 원하는 기도의 제목들이 또 있습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인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원하오니, 저희가 각오를 새롭게 하여 순교의 결단으로 전도에 진력할 때에 지금이 바로 주의 명령을 실천할 일대 전환점을 이루는 귀한 한해가 되도록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피로 사신 이 교회가 23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그 나이에 걸맞은 성숙한 교회로 발돋움하기를 원합니다.  밖으로는 복음전파의 산실로서 구원의 방주요, 산 위의 등대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안으로는 목사님과 교역자와 당회로부터 제직과 모든 성도에 이르기까지 각기 맡은 자리에서 제몫을 다하는 성숙함을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일익을 감당할 이 나라가 올 해는 정치적 경제적으로 전환점에 섰습니다. 새 대통령의 취임과 앞으로 의정을 이끌 선량들이 새로이 선출됩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하나님이 친히 간섭하셔서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통치권이 절대적으로 행사되고 주님의 나라와 평화가 이 땅에 임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주시옵소서.

오늘 오후에는 선교를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예배를 드리고자합니다. 세우신 문연철 강사목사님에게 영력을 배로 주셔서 하나님이 주시려고 예비하신 말씀이 알알이 쏟아져 우리들 마음 밭에 깊이 심기우며 아름답게 열매 맺는 귀한 역사를 이루시옵소서.

새 해 벽두부터 풍성한 한 해를 기원하여 부흥성회로 모이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내일부터 새벽기도로 준비하오니 성령의 풍성한 역사로 은혜 받는 귀한 성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할 때에,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 위에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성가대 위에와 기도와 봉사로 수고하는 모든 예배위원 그리고 온 성도 위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한 가운데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