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요 나중이신 여호와 하나님!

부족하고 나약한 저희들을 지난 한 해 동안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풍요와 안위함을 허락하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주님의 자녀라 하면서도 영적으로 침잠한 저희들을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성수하며 예배하도록 인도하셨으니 저희가 영과 진리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말씀에 은혜 받으며 희생과 봉사로 헌신하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시고 성삼위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복된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출발했던 2007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결산의 때를 맞이하였습니다. 서둘러 달려온 한해였지만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저희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늘 빛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복음에 빚진 자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원하옵기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과 죄악 된 모습은 주의 풍성한 긍휼을 따라 모두 감추어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까지 교회에서 다스리는 자로, 섬기며 봉사하는 자로 충성하며 애쓰고 수고한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사랑의 손길을 펴시기 원합니다. 또한, 악한 마귀의 궤계에 빠져 어둡고 후미진 골목길에서 갈 길 몰라 방황하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어 저들에게 영안을 열어 주시고 주님의 따스한 품으로 돌아오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한 해 동안 교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크고 좋은 성전을 허락하셨고, 새로운 일꾼을 세워주셨고, 신실한 주의 종으로 혹은 일꾼으로 많은 인재를 채워 주셨습니다. 새 해에는 주의 이름으로 하나 된 영주 권속들이 합심하여 교회를 세워갈 때에, 말 보다 행동이 앞서게 하시고, 불가능을 뛰어넘어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의 꿈과 비젼을 부여잡고 전진하여 꿈을 성취하는 역사를 이루시옵소서.

기도의 제목들이 있습니다. 새 해에는 물질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폄하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막힌 담이 무너져 성전 뜰로 통하는 길이 열리게 하시며, 영적 각성운동으로 교회부흥을 꾀하게 하시고, 봉사와 사랑의 실천으로 주의 뜻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주의 전을 사모하여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고, 가정과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믿음의 역군으로 사명을 다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후에는 제직헌신예배로 드리기를 원합니다. 작정하고 드리는 첫 헌신예배이오니 모든 제직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하시옵소서. 말씀을 증거 하시는 목사님을 주님의 장중에 잡아주시기 원하오며,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