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풍요로움을 더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만족케 하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감사의 계절 10월의 첫 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들이 주의 자녀 됨을 감사하면서 주의 전에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찬송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저희에게는 은혜의 축복을 흡족하게 받아 누리는 귀한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자비와 긍휼로 다스리시는 주님! 주님은 늘 우리의 내딛는 발걸음 마다 눈길을 돌리지 아니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셨건만, 무시로 닥치는 유혹에 이끌리며 탕자와 같은 삶을 살던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돌아봅니다. 포근하고 넉넉한 주님의 품이 그리워 다시금 찾아 나선 저희들입니다. 이 시간 그동안 지은 모든 죄과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심령 위에 사함의 은총을 내려 주시고, 영원토록 주님의 즐거움에 동참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지루한 장마와 무더위가 교차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땀 흘려 밭 갈고 씨 뿌린 농부가 결실의 계절에 풍성한 열매를 거둠같이, 이십여 년 동안 돌밭을 갈아 옥토로 바꾸며 뿌린 씨앗이 잘 자라도록 애쓰고 헌신하는 담임목사님과 이름도 빛도 없이 충성과 봉사로 일관해온 많은 손길들을 주님이 기억해 주시고, 이 교회가 올곧게 성장하여 무르익은 성령의 열매와 알곡을 풍족히 거두는 이 가을이 되도록 성령께서 크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아울러 이 교회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여 크게 부흥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이미 마련된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의 크신 역사를 통하여 놀랍게 거듭난 교회요 부흥된 교회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간구하오니 속히 응답해 주시옵소서.

다음 주로 예정된 대 심방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이 택하신 가정을 주님의 이름으로 찾으시는 목사님에게 능력을 더하여주시고 심방대원과 가정마다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며, 심방을 통하여 말씀에 은혜 받고 소망가운데 믿음을 세워가는 성도요 가정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드리는 성가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부터 지휘를 맡은 김유관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허락하시고 모든 대원들이 새로운 각오로 찬양사역을 감당할 때에 온 교회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역사가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능력의 팔로 잡아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에 은혜 받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