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 가운데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오늘 거룩한 주의 전으로 구속받은 저희들을 부르시어 신령한 제사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원하옵기는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드리는 이 예배가 영과 진리 안에서 드려지는 거룩한 산제사 되게 하시옵소서.

자비와 긍휼로 다스리시는 주님, 먼저 지난 한 주간 동안 세상 가운데서 때 묻고 얼룩진 심령들을 주님의 보혈의 공로로 성결하게 하시고 깨끗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유혹의 물결이 넘실대는 계절입니다. 믿음 없는 자들처럼 육신의 정욕과 안일함을 탐하는 가운데 마땅히 지키고 행할 일을 게을리 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말게 하시고, 주의 계율과 법도를 따라 신실한 삶을 사는 저희들이 다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60여 년 전 이 나라가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요 그동안 이 민족이 겪었던 여러 차례의 환난과 역경을 능히 극복할 수 있도록 주님이 주장하셔서 오늘과 같은 성장과 번영을 구가하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회복케 하시는 주님, 오늘 이 나라와 민족을 굽어 살피시기를 원합니다. 이 민족이 아직도 분열과 소모적 분쟁을 일삼으며 민생 문제는 뒷전인 채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집착하는 파렴치한 위정자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나라를 이 시대의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주님, 원대한 계획 속에서 이 나라를 주님의 필요를 따라 들어 쓰시고자 하실진대 어둔 밤 깊은 수렁에 빠져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이 민족이 속히 회개하고 주님의 계획안에서 회복되는 역사를 반드시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중고등부 여름 행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께서 동행하심으로 행사를 맡아 수고하는 이나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주님의 신령한 은혜를 넉넉히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기도의 제목을 아룁니다. 9월이 오면 그동안 중단했던 노인봉사 사역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주의 전을 신실한 일꾼들로 가득 채울 수 있기를 원합니다. 교회 설립 22주년을 앞두고 임직을 준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주 안에서 아름답게 꽃피고 열매 맺도록 주장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성령의 강한 불로 붙잡아 주시어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말씀으로 듣는 사람 모두가 감화 감동받는 귀한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면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