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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보좌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자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거역하지 못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하는 가운데 주의 사랑하는 자녀들로 하여금 오늘 거룩한 주님의 존전에 나아와 예배드리게 하셨으니, 부족함을 알고 머리 숙인 자들을 사랑의 손길로 받아주시며 마음을 다하여 예배하는 심령들을 거두어 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 선 저희들에게 한 주간동안 세상에서 더러워진 온갖 허물과 죄악을 주님의 거룩하신 보혈로 깨끗케 하여 주시고 세속적인 습관을 따라 예배하지 말게 하시며 정결한 마음과 영으로 제사의 자리에 설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이 모였습니다. 주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기억하여 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포되는 말씀이 권세 있고 능력 있는 말씀이 되도록 붙들어 주시기 원합니다.
교회에 속한 여러 기관들이 있습니다. 각 기관 마다 연약하지 않게 붙잡아 주셔서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여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며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획했던 여름행사도 은혜 가운데 마쳤고 이제 다시 교회 본연의 일상의 역할로 돌아가 각기 맡은 자리에서 충성하며 소외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돌보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건축문제와 재정확보 문제 등 우리의 힘으로 감당하기에 벅찬 과제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하신 주님, 이 모든 짐을 전능하신 주께서 친히 감당하시어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셨습니다. 직분을 맡은 교회의 일꾼들이 그 말씀을 마음 밭에 잘 새기어 오직 기도와 충성으로 순종하는 자리에서 열매 맺을 수 있기를 원하오니 우리 모두에게 주의 능력으로 함께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직도 이 전에 빈자리가 남아있습니다. 어떤 연유에서인지 알 수 없으나 먼저 저들이 속히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도의 능력이 부족합니까? 내 전을 채우라고 하신 명령이 이 전에서 속히 열매 맺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기오며,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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