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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우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품에 안겨 믿음 안에서 살게 하시다가 오늘 주의 날에 사랑하는 성도들을 주의 전으로 모으시고 예배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이 약속한 축복을 사모하며 나아온 저희들로 하여금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시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찬양하며 경배를 드릴 때에 오직 성삼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예배에 앞서 우리가 한 주간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 한 것들을 고백하고 사함받기를 원합니다. 먼저 주님의 사랑 안에 있으면서도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진리의 말씀을 좇기보다는 환경을 탓하며 거짓되고 추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저희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입술로 고백하며 마음으로 회개하는 심령위에 긍휼을 베푸시며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원하옵기는 연약하고 부족하기만한 저희들이지만 주님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하며 말씀에 의지하여 날마다 바르게 살며 주께서 명하신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1950년 6월25일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지축을 울리는 탱크를 앞세우고 38선을 넘어 남침을 시도한 북한공산당의 전생도발로 한반도는 일시에 민족상잔의 비극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56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에 까지 분단된 남북이 이념과 체제와 신앙을 달리하는 혼돈과 공포 속에서 평화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민족이 하루속히 복음화 되어 주님 주시는 참 평화가 온 땅에 임할 수 있도록 무릎 꿇고 눈물로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교회가 분열로 얼룩진 이 사회를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시는 역사로 치료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미움과 갈등이 있는 곳에 주님의 사랑을 통해서 한마음 한뜻 되게 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제 올해도 절반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년 초에 교회가 계획하고 마음먹었던 모든 일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재정비해야 할 때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두려움이 앞을 가려 낙심하고 좌절할지라도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신앙으로 모든 난관을 능히 극복하고 담대히 나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가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말씀을 들을 때에 내주하시는 주님의 숨결을 깊이 받아들이게 하시고, 주님이 예비하신 은혜를 넘치도록 받아 누리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기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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