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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앞에 심히 부족한 저희들이건만 지난 한 주간동안에도 눈동자처럼 귀히 여기시고 보호하시다가 사순절 넷째 주간이 시작되는 3월의 마지막 주일에 주의 사랑하는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위하여 고난 받으신 주님! 주께서 고난당하심이 전적으로 우리의 죄인 줄 알면서도 두 손 뒷짐 지고 구경만 하는 저희들의 모습을 보옵니다. 이 시간 저희들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가운데 세상에서 고난당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모든 악한 죄를 다 씻어 정결케 하시기를 원합니다. 나아가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주님의 상처를 아파하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이 교회도 이기적인 욕심이나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며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되는 성도들로 전을 채우게 하사 그리스도 예수의 선한 일꾼으로 전도의 사역을 감당할 때에 충성을 다하여 승리하는 교회로 회복되는 역사를 이루게 하시옵소서.
긍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님!
아직도 세상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모르는 채 외롭고 쓸쓸한 삶을 이어가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온갖 우상을 섬기며 빛 되신 주님을 알지 못하거나 외면하며 죄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님 앞에 돌아오면 살 수 있다는 것과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져야만 주님의 심판에서 자유함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전을 찾은 성도들 가운데 특별히 세상에서 상처 받고 위로받기 원하는 심령들을 굽어 살펴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 단에서 선포하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상한 심령이 위로받고 새 힘을 얻어 독수리 날개 치며 오름같이 강건함을 얻어 기쁨으로 돌아가는 귀한 시간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찬양으로 주님을 경배하는 성가대원들을 기억하시고 예배의 순서마다 맡은 일을 감당하는 예배위원들의 수고도 함께 기억해 주시기 바라오며, 온 성도들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다 주실 줄 믿으면서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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