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세토록 살아계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오늘 주님의 날에 하나님을 경배하며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새 해 들어 어느덧 한 달을 보내고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였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다짐하며 출발했지만 아직도 연약하고 부족한 자리에 머물고 있는 저희 자신을 돌아봅니다. 구속의 은총을 받고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야 할 저희들이건만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 앞에서 자기중심적인 삶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자신들임을 고백하는 부끄러운 자리에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에 힘입고 다시금 순종과 헌신을 실천하는 귀한 자리에 오르도록 저희를 붙드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구정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귀향 중에 있습니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가족과 친척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즐거움을 나누게 됩니다. 주님, 저들이 어느 때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주님을 사모하는 자리에 항상 머물도록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에 있게 하시고 주님을 증거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도록 지켜 주시기 원합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내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아직도 추위와 어둠에 있는 북녘 땅을 주님 굽어 살피시옵소서. 헐벗고 굶주린 백성이 하나님의 은총을 따라 구제 받게 하시고 자유롭게 주님을 사모하며 경배하는 그날이 속히 도래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직도 세상에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족속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니 주님을 알고서도 믿음의 자리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 마지막 때를 대비하여 저들도 어서 속히 주의 품으로 들어와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올 해 교회의 목표는 ‘회복하는 교회’입니다. 자칫 주의 법도와 율례를 벗어난 것 있다면 교회 본연의 자리로 속히 회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이끄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목회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종의 사역을 잘 감당하며 충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외지에 나가계신 담임목사님을 주의 장중에 붙들어 주시어 영육 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고, 오늘 단에서 말씀을 전 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권세 있는 말씀으로 증거 하도록 이끌어 주시기 원합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의 시종을 주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 믿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