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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살아 계시며 주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으로 공급해 주시고 풍족하게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송을 드립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에 주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주의 전을 찾아온 뭇 성도들로 하여금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성삼위 하나님께 순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저희들이 한 주일을 사는 동안 때 묻고 더러워진 모습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먼저 죄로 얼룩진 저희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주의 보혈로 정결케 씻어 주시옵소서. 탕자처럼 주님의 곁을 떠나 각기 제 갈 길로 방황하던 저희들이 주님의 넓으신 품이 그리워 다시금 돌아 왔사오니 자비를 베푸시어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주님의 즐거움에 동참하는 귀한 자리에 들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합당한 복을 고루 베푸시는 주님, 두 주간에 걸친 추계 대 심방을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교회에 속한 모든 가정이 이번 심방을 통하여 믿음에 믿음을,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날로 믿음으로 성숙해지며 은혜로 복된 가정을 이루는 귀한 열매를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구하는 기도에 응답을 주시는 주님, 교회창립 20주년을 보내면서 그동안 교회와 교회에 속한 믿음의 권속들이 지난날의 잘못되고 그릇되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돌이켜 회개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또한 당면한 재정적인 문제와 크고도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을 받기 위하여 작정하고 실시해온 40일 특별새벽기도회도 내일로써 마치게 됩니다. 그동안 합심하여 기도한 결실을 속히 얻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시작은 있어도 기도의 끝은 없는 줄 압니다. 원하옵기는 기도의 물결이 작은 시내가 강을 이루고 큰 바다로 이어짐과 같이, 요원의 불길처럼 급속도로 확산되게 하셔서 바라는 기도의 제목들이 속속 주님 앞에 상달되어 반드시 응답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 이 교회가 성령 충만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원하옵기는 이 전을 찾는 이마다 성령이 거하시는 교회임을 체험하게 하시고, 교회의 모든 성도가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주님을 위해 충성하며,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일꾼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들고 서신 목사님을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시고, 주시는 말씀이 저희들의 나약하고 강퍅한 심령이 녹아나는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시어, 그 말씀을 받들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주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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