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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절기를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며 찬송을 드립니다.
오늘 이 백성이 오랫동안 관습으로 지켜온 명절인의 하나인 추석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또는 외지로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주님을 사모하여 주의 전을 찾아온 주의 자녀들이 주님의 섭리와 넓으신 은혜를 찬양하며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돌이켜 볼 때 철따라 거둔 곡식과 열매가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구원 받은 생명도 주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사랑의 주님, 비록 저희가 잠시 동안 믿음 없는 자들과 같이 가장 귀한 것을 헌신짝 버리듯 멀리하며 허망된 것들을 보물로 여기며 살아 왔지만 이제로부터 잠자던 영혼을 깨워주시고 능력의 주시요 평강의 왕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사는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증거 하는 귀한 나날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능력의 주님, 이 혼탁하고 어려운 현실에서 살아가는 주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화가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때가 명절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풍족함을 과시하며 들뜬 기분으로 호사를 누리고 있는가 하면, 가난과 싸우며 생계를 위해 허덕이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낮은 곳으로 임하셔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안위하시고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매일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시며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교회 창립20주년을 기념하여 40일 특별새벽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도회를 통하여 지난날 우리들의 그릇된 신앙을 바로 세우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믿음의 권속들로 다시 태어나기를 원합니다. 더욱이 이 추수의 계절에 우리가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추수 때에 쭉정이는 밖에 버리고 알곡은 모아서 곳간에 거두어 드린다고 하신 주님, 우리가 주의 일꾼으로 부름 받고 신실한 종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함으로써 때가 이르러 추수의 주인이신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에, 저희들 모두가 주님의 천국잔치에 초대 받기를 원합니다. 그날에 천국잔치에서 기쁘게 주를 뵈올 것을 분명히 믿는 믿음의 권속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 가족들이 모처럼 자리를 같이하기 위하여 여행길을 가고 올 때에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신앙의 본을 지키며 마음이 들떠 혹이 범죄 하는 자리에 들지 않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며 한 해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복된 말씀에 은혜 받게 하실 줄 믿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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