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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를 더하며 만물의 성장을 재촉하는 활기찬 이 계절에 주의 사랑하는 자녀들로 하여금 생명이 있는 삶을 허락하시고 평안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에 주의 전으로 우리를 부르시고 성회로 모일 수 있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을 받으시고, 이 시간 저희가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며 메마른 심령이 기쁨으로 넘치게 하시며 새사람으로 변화 받고 거듭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시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지난 한 주간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어김없이 초라한 모습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저희들입니다.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저희들의 본분일진대 오히려 자신의 유익과 안위만을 챙기며 살았습니다. 더욱이 주님은 종에게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눅 14;23)고 하셨건만 아직도 주의 전에 빈자리가 많음은 어찜일까요? 주님! 저희의 게으름과 불순종의 죄를 열심과 순종의 자리로 바꾸어 주시기 원합니다. 저희의 연약함을 주님의 자비와 긍휼로 덮어 주시고 성령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영혼 구원의 열매를 거두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노인봉사의 일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의 일도 이미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도록 애쓰며 수고하는 심령들을 능력으로 채우시며 기쁨으로 봉사하는 손길들이 날로 더해가도록 도우시며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의 마지막 주일을 보내면서, 분단된 북녘에서 신앙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바야흐로 남북의 장관급회담이 열리는 등 화해의 분위기가 진전되고 있습니다. 이제 동토의 땅 북녘에도 이 민족이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소리가 넘쳐나게 하시고, 주께서 세우신 많은 교회가 각기 맡은 사명을 감당할 때에 거친 세상에서 소망의 등대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주의 종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충성과 헌신을 통하여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주님의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능력으로 붙드시어 권세 있는 말씀으로 모든 심령이 은혜 받는 귀한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께 맡기오며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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