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성삼위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송을 올립니다.

  죄로 얼룩진 저희들이건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와 허물을 덮어주시고 거룩한 주의 자녀로 삼으시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께  오늘 저희가 성령강림주일을 지키는 가운데,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신 은혜와 사랑을 진정 감사드리면서 예배를 드립니다.

  성삼위 하나님이시여! 오늘 이 자리에 친히 임재 하셔서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저희들로 하여금 성령 충만을 힘입어 성숙한 신앙인으로 하나님의 능력 있는 자녀로 내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큰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때 내려주신 성령의 역사를 우리가 알거니와 또한 이곳에 하나님의 교회 영주제단을 세워 주시고 20년 동안 주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뜻이 있으실진대, 교회를 찾는 심령마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은총을 입으며 이 교회를 통하여 주님의 살아 계심을 만방에 알릴 수 있는 능력 있는 교회로 자라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제단에 속한 권속들 아직 믿음이 약하고 정성이 부족하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하지 못하는 연약한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도하오니,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저희들 삼십 배 육십 배 백배의 능력을 나타내도록 이끌어 주시기 원합니다.

  참으로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노인봉사의 일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 작은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원하오니, 수고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귀한 열매를 거두는 일에 목회자로부터 평신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합심하여 열심을 다하도록 우리를 도우시며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를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주님! 주께서 세우신 주님의 몸 된 교회마다 성령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 성령의 불이 타오르게 하시고, 민족복음화와 만방에 복음을 증거 하는 큰 사명을 이루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대언하실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을 부어주셔서 선포되는 말씀을 따라 귀 기우려 듣는 이마다 성령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고 은혜를 받는 귀한 시간 허락하시옵소서.

  찬송으로 영광 돌리는 입술과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손길 위에 함께하셔서 저들의 순종과 믿음을 받아 주시고 주님께 귀히 쓰임 받는 귀한 일꾼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맡기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