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사 천지를 지으시고 오늘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거룩한 주일 아침에 부활의 기쁨을 얻은 저희가 존귀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이 시간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던 저희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회개와 용서를 구합니다. 주님은 늘 우리를 위하여 일용할 양식을 풍족히 베풀어 주시건만 세상과 더불어 사는 동안 늘 부족함을 호소하며 세속적인 탐욕에 빠진 채 만족함을 모르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자기중심에 빠져서 교만과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자고하며 살았던 지난 한 주간을 진정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아뢸 때에, 주님, 이 모든 그릇된 죄악을 씻어 용서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이후로는 믿음의 눈을 크게 뜨고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며,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통하여 이제껏 주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이웃들도 교회의 문을 두드리며 주님을 찾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교회의 전을 이전한지도 어느덧 한 해가 흘렀습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이 교회를 더욱 사랑하셔서 이 지역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지나간 한 해 동안 주님 앞에 떳떳하게 내어놓을 만한 것 없습니다. 이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사랑으로 전도하는 교회요 거룩한 산제사 드리는 교회로 발전하기를 원합니다.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 가운데 주님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는 교회로 발돋움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부활하신 주님을 마음에 기리며 사는 동안 교회에 속한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새 소망을 안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주께서 귀히 쓰시는 목사님, 육신의 병을 치료하고 회복되는 가운에 계십니다.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주의 사역을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능력의 손을 펴 주시옵소서.

  오늘도 말씀을 들고 서신 목사님에게 능력을 더하셔서 이 시간 예배에 참석한 모든 심령들이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을 능력으로 체험하는 귀한 시간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