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늘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

  오늘 거룩한 주일에 주님을 좀 더 가까이서 뵐 수 있도록 우리의 발걸음을 주의 전으로 인도하셔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일은 우리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이오니 주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모든 축복을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주일을 성수하면서 오늘 주의 전을 찾아 온 저희들이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으며, 땅의 높은 곳에 올리며,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시겠다는 축복을 받아 누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005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믿음을 따라 살겠다고 다짐한 저희들입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말로만 믿는다고 하지 말며 실천이 따르는 행함이 있는 산 믿음을 소유하게 하시옵소서.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나은 제사를 드렸으며, 의인 에녹은 믿음으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하늘로 올림을 받았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순종하여 고향을 떠났기에 오늘에 이르기까지 믿음의 조상으로 추앙 받는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선진들의 믿음의 본을 따라 살게 하시며, 주님과 같이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게 하셔서 비록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귀한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나라를 자비와 긍휼로 다스려 주시기 원합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힘겨운 외교와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불안정으로 민생은 날로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이 나라의 위정자들에게 성실하고 정직한 마음을 주셔서 온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나라의 일꾼으로 삼아 주시옵소서.

  온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교회를 통하여 이 땅이 복 받고 이 민족이 쉼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이 주 앞에 나올 때에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얻게 하며 기쁨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교회마다 뭇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이끌 수 있는 영혼의 소리를 발하여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들을 온유한 마음으로 녹일 수 있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시옵소서.

  지금도 멀리서 사역하고 계시는 담임목사님을 주의 장중에 붙드시어 항상 형통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 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하여 예비하신 주의 메시지가 선포될 때에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말미암아 온 성도들이 감화 감동받는 귀한 자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성가대 위에 함께하여 주시기 원하오며, 예배의 시종을 주님이 주장하여 주시는 줄 믿으면서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