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2 신년 첫주일 예배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2005년도의 첫 주일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날 죄악 된 모습으로 낙심하며 불안에 떨던 저희들이 새 소망을 안고 주님 앞에 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잠시 동안 세상에서 더러워진 몸과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깨끗하게 씻음 받아 주님 앞에 서기에 합당하도록 성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저속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이기적인 마음을 온유한 마음으로 새롭게 하시고, 믿음이 약하여 넘어지고 쓰러질 수밖에 없었던 저희들을 주 예수님 내 맘에 모시고 살아갈 때에 담대한 믿음의 역사를 펼쳐가는 저희들이 될 수 있도록 변화 받게 하시고, 새사람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구원의 하나님! 올 해는 이 나라를 복음의 역군으로 들어 쓰시기를 원합니다. 일찍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서 들어 쓰셨듯이, 오늘날 복음의 사역자로 이 나라를 들어 쓰시는 줄 압니다. 올 해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시고 위정자들로 하여금 공의를 나타내는 일꾼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까지 이 교회를 부흥시켜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사랑으로 일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걸고 서로가 희생하며, 관용을 베풀며, 서로 존경하면서 함께 전도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신 긍휼과 사랑을 이웃을 위해 실천할 수 있기를 원하오니 우리의 소원이 주 안에서 아름답게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세우신 교회의 각 기관과 단체들이 있습니다. 여러 기관들이 맡은 일을 성실히 실천하게 하시고 기관과 단체의 장들에게 믿음을 강하게 하시고 지혜를 따라 소임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이제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교회를 위해 친히 세우신 목사님과 모든 교역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건강을 허락하셔서 말씀에 목말라 방황하는 양의 무리를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는 귀한 목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찬양드리는 성가대와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봉사하는 예배위원에게 함께하여 주시고 저들의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실 줄 믿으면서, 우리에게 새로움을 주시고 소망의 삶을 살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