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9 주일 대표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변함없이 받아 누리는 영주교회 모든 권속들이 거룩한 예배를 위하여 주님의 전을 찾을 수 있도록 발길을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먼저 한 주일 동안 의 삶 속에서 상처 받고 더러워진 몸과 마음이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깨끗이 씻음 받고 정결한 모습으로 흠 없이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지난 주 교회 창립 19주년을 맞이하여 오늘까지 이 교회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며, 회개와 새롭게 거듭나기를 원하여 가진 특별 새벽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나도 자기 중심적인 신앙생활에 물들어 이웃 생각하기를 더디 하였던 허물을 다 벗어 버리고 주님께서 이 땅에서 보여주신 이웃 사랑의 본을 따라 살기를 원합니다. 주여 택함을 받은 주의 자녀로서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주님의 사랑과 능력에 의지하여 살아 가도록 허락하시고, 광야와 같은 세상 길을 걸어가는 동안 일찍이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인도하셨던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주님, 교회를 이곳으로 옮겨 주신 데는 하나님의 크신 뜻이 있은 줄 압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주님을 알지 못하고 죄 가운데서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 원하옵기 는 저희들에게 병든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이웃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증거하며 나아가 구원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주님의 크나큰 사랑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며칠 후면 우리 민속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고향을 찾으며 반가운 만남이 시작될 터인데 주님, 이 만남을 통해서 아직도 주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주님을 알리는 전도의 자리가 될 수 있을지언정 덧없고 헛된 만남으로 그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의 처소를 허락하신 주님, 자라나는 어린 영혼들을 가르치며,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속히 허락해 주시옵소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심히 부족하고 어려운 때인 줄 알아서 우리들 힘만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님, 능력의 손을 펼치시어 주의 일꾼들이 헌신 봉사할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하시고 능력을 베풀어 주셔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열매를 거두게 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의 각별하신 은혜에 갈급하여 간구하는 심령으로 나아온 성도들 있는 줄 압니다. 생명의 말씀을 듣기 위해 나아온 오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은혜를 맛보게 하시고, 기쁨을 만끽하는 귀한 예배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수고하는 목사님과 묵묵히 본분을 지켜 행하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저들의 애쓰고 수고함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헌신을 통해서 교회가 진리의 빛을 더욱 발하는 교회로 발돋움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단에 세우신 목사님을 통해서, 말씀에 갈급한 심령들이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을 흡족히 받아 누리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는 줄 믿사옵고, 거룩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