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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들을 지으시고 택하시고 세세토록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키시며 영존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구월 첫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의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를 위해 대속의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생각하면서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주님, 이 시간 먼저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십 구년 전 주께서 영주교회를 이 땅에 세우시고 오늘까지 사랑하는 목사님을 위시하여 교회의 온 식구들이 기나 긴 세월 동안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며 수고하는 가운데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원하옵기는 이 시간 새로운 기쁨이 저희들의 심령에 가득하게 하시고, 그 기쁨을 영원토록 간직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날 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무리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어디로서인지 모른 채 길 잃은 양처럼 갈 길을 몰라 헤매며 수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신 주님, 불쌍하고 어리석은 저들이 말씀에 의지하여 늘 신령한 복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의로 다스리시는 주님, 이 시간 이 나라의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라 하신 주님, 저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일할 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특별히 주님의 의를 따라 국정에 임할 때에 지혜를 주셔서 나라를 위해 바른 일을 하게 하시고 경제난에 허덕이는 민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을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교회에 세우신 많은 일꾼들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 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자신의 재능과 지식에만 의존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항상 주님을 두려운 마음으로 대하게 하시고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일을 이루며 오직 주님의 공로로 위로 받고 감격하는 제직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귀한 목사님, 오늘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증거 하시기 위해 단에 세우셨습니다. 귀한 말씀이 선포될 때 마다 저희들 심령이 성령의 역사를 깊이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해 수고하는 성가대와 여러 손길들 위에 함께하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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