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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의 주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에 주의 사랑하는 권속들을 주님 전으로 부르시고 총동원 주일로 지키며 예배를 드리도록 발길을 인도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긍휼을 베푸시며 사랑으로 덮어 주시는 하나님, 주님을 가까이 하며 동행하는 곳에 참 평안과 안식이 있는 줄 알면서도 세속적인 유혹에 이끌리어 주의 성스럽고 귀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도 있는 줄 압니다. 참석하지 못한 영혼들을 굽어 살피시고 긍휼로 덮으시되 우리들 모두에게 회개의 영을 내려 주셔서 돌이켜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공의의 하나님, 날이 갈수록 세상은 점점 완악해지고 있으며 사랑하는 것조차도 이기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그 어느 곳에도 진실한 사랑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권위와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교회가 먼저 그 사명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혼돈된 가치관을 바로 세우며 성도들도 쉼 없는 기도와 믿음의 역사를 통하여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혼탁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심히도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익은 곡식과 탐스러운 열매를 거두게 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때를 따라 베푸시는 좋은 계절에 저희들의 믿음생활도 알찬 결실을 맺고 영적 열매를 풍성하게 거두는 계절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에 세우신 각 기관과 제직들이 있습니다. 온 교인이 합심하여 맡은 일에 충성하도록 저들의 굳은 마음을 녹여 주시기 원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으니 방관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음을 다하여 봉사하며 헌신하게 하시옵소서. 오늘까지 좋은 것으로 베풀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제 더 나은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전도와 구제와 말씀으로 교육하기에 정성을 다하는 교회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사랑하는 목사님을 단에 세우셨습니다. 권세와 능력을 더하셔서 예배에 참석한 저희들 모두가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기쁨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총동원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을 특별히 기억하여 주시고, 이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성가대와 예배위원들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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