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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살아 계셔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새 해가 시작되고 민속의 명절 구정 연휴도 끝나고 이제 일월의 마지막 주일 아침에 사랑하는 주의 성도들이 주님 전에 나아와 예배드리도록 불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기를 원하오니 성 삼위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임재 하셔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저희가 지난 한 주일동안의 삶을 돌이켜 보며 알게 모르게 지은 허물과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크나큰 사랑을 받고 살면서도 감사할 겨를도 없이 숨 가쁘게 살면서 죄가 우리의 영혼 깊숙이 파고드는 줄도 모른 채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생각과 입술과 행위로 주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고, 이웃을 향하여 사랑을 나타내 보이기보다는 악한 말과 저주와 불평과 원망의 소리만을 내면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죄와 허물로 얼룩진 저희들의 심령을 불쌍히 여기사 주님의 긍휼과 자비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복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부르짖는 죄인의 기도를 거절치 않으시는 주님, 이 죄인이 참회하는 심정으로 머리를 조아렸으니 저희에게 빛을 비추사 저희들의 심령이 다시금 소생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 마음의 소원을 다 아시는 주님! 오늘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 가운데 여러 가지 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성도들이 있을 줄 압니다. 저들의 안타까운 형편을 돌보시고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충만하게 채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여러 사정으로 예배의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에게도 함께하여 주시고 저들이 자칫 그릇된 자리에 들지 않도록 막아 주시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 삼월에는 전을 이전해야합니다. 부족한 것 채워주시고 모든 걸림돌을 제하여 주셔서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이 주님의 뜻 안에서 다 이루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다음 두 주간 동안 신년 축복 대심방이 실시됩니다. 한 해의 첫 심방이오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택하신 가정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릴 때에 주의 성령이 함께하셔서 각 가정마다 합당한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심방에 임하시는 목사님과 대원들과 심방을 받는 가정 가정이 한 마음으로 예배드리게 하시고 바쁜 일정 가운데 피곤하여 지치거나 시험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께서 보살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들고 서신 목사님을 성령께서 붙들어 주시고, 말씀에 귀 기울이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성가대 위에도 함께하여 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예배를 돕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의 수고와 헌신 위에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지게 하시옵소서. 예배의 순서 마다 성령께서 간섭하여 주시고 저희의 연약함을 도와주실 것을 믿사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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