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42장(어려운 일 당할 때), 367장(십자가를 내가 지고), 497장(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신앙고백: 

말씀: 디모데후서 1:12

<주제> 고난의 유익과 고난을 이길 소망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 마지막 쓴 서신서입니다. 특히 본 절은 바울이 그동안 복음전파를 위해 당했던 고난을 회고하면서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한 디모데에게, 장차 자신이 순교한 후에라도 디모데가 복음사역의 길에서 당할 고난에 대비하여 두려워하거나 믿음이 흔들리지 말도록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조명하여 보고자 합니다. 비록 회개하여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라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만은 고난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고난이 고통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로마서 8장28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라고 기록된 것같이 우리에게 구원이라는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고난 중에서조차 유익을 얻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고난의 유익>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도가 받을 고난의 유익을 살펴보면,

1.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다시금 깨닫게 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케 해 주며(욥36:8,9)

2. 우리에게 간절한 기도의 기회를 갖게 하며

3. 주의 고난에 동참할 기회를 주어 천국 상급을 받게 하며(빌 3:10)

4. 고난 중에도 자신을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와 말씀을 재발견하게 합니다(벧전 5:9,10).

<천국 구원에 대한 소망>

한편, 우리로 하여금 극심한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오히려 유익을 얻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천국 구원에 대한 소망인 것입니다(벧전 1:3). 이 세상이 먹고 마시고 환경과 욕심을 따라 즐기는 곳이라면, 천국은 하나님의 의와 평강과 희락이 있는 곳입니다.

경주자가 돌아올 승리의 상급을 생각하며 고난 중에 달음질 하며, 수험생이 합격후의 영광을 바라보며 애씀 같이 우리 성도는 영생이라는 소망이 있기에 그 어떤 고난도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때를 따라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우리가 지은 죄와 허물을 회개할 때 더 큰 사랑으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담대한 믿음과 영생의 소망가운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자에게 징계로 교훈하시는 주님을 사모하며 경배를 올립니다.

주님, 우리가 때로는 세상 가운데서 예기치 못한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가 있으나 그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의 제목을 찾아 철저히 낮아지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종국에는 천국 백성으로 영생을 소망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2006-07-24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