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10장(내 죄 사람 받고서), 221장(나 가난 복지 귀한 성에), 335장(양떼를 떠나서)

신앙고백:

말씀: 에스겔 18:30-32

“30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국문할찌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찌어다 그리한즉 죄악이 너희를 패망케 아니 하리라 31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찌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죽는 자의 죽는 것은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찌니라”

하나님은 자신의 죄가 무엇인줄 모르고 날뛰는 이스라엘 족속을 향하여 죄에서 떠나기를 권고하십니다. 즉 그들의 전적인 회개를 촉구하시면서 구원 얻기를 권면하셨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든 죄에서 떠나라고 명하신 후에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완전한 회심을 명하신 것인데, 회개란 과거와 현재의 모든 죄와 작별하고 심령이 변화하여 새로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이 같은 회개의 역사를 체험하고 계십니까? 만일 아니라면 이제부터라도 마음과 정신 가운데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참된 신앙의 열매를 거두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절에서 하나님은 죄로 인하여 마땅히 죽어야할 자가 죽임을 당하는 것도 기뻐하지 않으시므로 회개하고 구원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 속에서 과거의 죄는 참된 회개를 통하여 얼마든지 용서받을 수 있다는 은혜의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즉 죄에 대한 심판의 원리는 불변인데, 하나님은 당신의 풍성하신 긍휼을 좇아, 한 명의 죄인일지라도 죄악에서 돌이켜 살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과거의 지은 죄를 회개하는 자에 대해서는 그 죄를 묻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려고 마음먹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죄인을 살리시려고 그토록 긍휼을 베푸시는지, 우리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영의 아버지이십니다(히 12:9).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개인 본위로 찾으십니다.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으시기 위하여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나서신 하나님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고 하심으로 모든 사람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십니다. 참으로 감사와 찬송의 제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과거에 집착하는 삶을 살아서는 결코 안 되며, 만약 과거에 지은 죄악이 있으면 지금 곧 회개함으로써 죄 사함 받아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회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참된 회개를 위해서는 회개할 것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합니다. 참된 회개의 축복을 갈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벌을 기꺼이 받을 마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채찍과 고통을 주셔서라도 저를 진실한 회개에 이르게 하시고, 그래서 주님과 저 사이에 막힌 것이 없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라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영광스런 성령의 역사가 여러분의 삶에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죄와 허물로 얼룩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손길로 보살피시는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6.25의 상처를 치유하시며 이 나라를 복음의 땅으로 세워주시고 오늘까지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잊은 채 이즈음 월드컵축구의 광기에 젖어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주님 이 민족이 잘못된 길에서 속히 회개하고 돌아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우리가 세상 가운데 산다 할지라도 바른길을 선택하며 구별된 생활을 감당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2006-06-26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