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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4장(찬송하는 소리 있어), 415장(주 없이 살 수 없네), 478장(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신앙고백:
말씀: 전도서 4장
전도서는 지혜자 솔로몬이 생의 말기에 자기가 살아온 삶의 경험을 토대로 쓴 영혼의 전기적 고백서라고 하겠다. 즉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헛되고 헛되다는 탄식으로 시작한다.
솔로몬은 지혜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지혜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버리고 “해 아래” 있는 철학과 과학을 통하여 만족을 얻으려는 비극적인 죄로 인하여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인생은 실망뿐이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이다.
솔로몬에게 있어서 당면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떠나서도 행복과 만족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인생의 살 가치를 찾아서 다방면으로 시험을 해 보았는데,
첫 번째로, 과학과 철학을 토대로 한 지혜로 시험했다. “나는 지혜를 얻기 위해 온 마음을 기울였다”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결국은 “헛되고 헛되다!”고 외칠 뿐이었다. 그리고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고 했다(전 1:18).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참 지혜의 근본”인 것을 기억해야 하겠다.
두 번째로, 향락으로 시험했다.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적으로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본즉 이것도 헛되도다”(전2:1) 라고 했다.
철학으로 실패했으니 그 다음은 음악, 춤, 술과 같은 유흥이 시험되었다. 결국은 이러한 쾌락과 부를 위한 육체적 수고가 갖는 허무함을 경험론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실로 세상에서의 쾌락추구는 인간을 이기주의와 물질주의에 빠뜨려 결국은 멸망으로 치닫게 된다는 사실을 오늘 우리가 깨달아야 하겠다.
세 번째로, 건축하는 일, 농사 일, 목축과 보배 수집으로 시험했다. 그러나 건축열도 얼마 안가서 식어지고, 포도원과 정원가꾸기로 예루살렘 일대를 마치 에덴동산과도 같이 아름답게 꾸몄으나 그것도 어린 아이가 새로운 장난감을 가졌을 때처럼 잠시에 불과했다. 또 소와 양떼를 먹이고 보물과 공예품을 수집하며 음악을 즐겨보기도 했지만 이 역시 그가 바라는 끝없는 행복을 위해서는 무력할 뿐이었다(전 2:11).
3장에서는,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라는 말로 시작된다. 여기서 전도자는 영원을 사모하는 인생이 하늘 아래서 기억하고 살아야할 삶의 원리 즉 마지막 심판 때에 이루어질 일들을 기억하고, 하나님 뜻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생활에 만족하며 충실해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다.
이제 본 4장에서는, 개인적인 관점으로부터 시야를 확대하여 인간 사회의 구조적 측면에서 모순과 허무를 논한다. 즉 약한 자들이 권력자로부터 학대받는 허무한 현실과 탐욕의 허무함과 권력의 무상함을 논하고 있다.
요컨대 전도서의 주제는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공허함을 논한다. 즉 인간이 아무리 노력하고 지혜를 다하여 수고할지라도 인간의 삶 자체는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섭리를 좇아 살 때에 비로소 가치 있는 삶이 된다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해 아래서의 생”은 무가치한 것이므로 해 위 즉 바울이 말한바 하늘에서의 삶은 영광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오직 위엣 것 즉,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따라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다.
<기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인 것을 고백하면서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사람이 제 아무리 수고하고 애쓸지라도 해 아래서는 만족함이 없으며 오직 위엣 것을 사모하며 소망 가운데 사는 삶이 복되고 즐거운 삶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가진 것 적으나 주와 함께 있으니 풍족함이며 비록 지혜가 부족하나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명철을 얻을 수 있으니 오늘 우리가 무엇을 더 바라리이까?
주님, 오늘도 이 새벽에 주의 전을 찾아와 기도드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나누기에 인색하지 않게 하시며 모든 것을 주께 간구함으로 응답받는 귀한 복을 내려 주시는 줄 믿사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주기도문>
2006-01-26 새벽기도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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