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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101장(천지에 있는 이름 중), 79장(피난처 있으니), 511장(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신앙고백:
말씀: 잠언 12장
훈계를 좋아하라는 말로 시작하는 본장은, 먼저 의인과 악인은 생각과 말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1-12절에서 대조적으로 언급한다. 그리고 13절 이후로는 특별히 진실한 입술과 거짓된 입술에서 나오는 말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언어생활이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심지어 생사의 문제 까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언어생활 가운데 거짓이 가져다주는 결과는 과연 어떤 것일까? 잠시 살펴보자.
1. 거짓은 불신을 가져온다.
거짓말은 사람과 사람, 성도와 성도, 성도와 하나님과의 신뢰를 깨뜨린다. 잠언 6장에서 하나님이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 예닐곱 가지가 있다고 하신 것 가운데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형제사이를 이간하는 자’를 들어 말씀하고 있다. 거짓말은 사단의 교활한 계교에서 나오는 것으로 성도는 불신의 씨가 되는 거짓된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2. 거짓은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한다.
거짓된 것은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드러나게 마련이며, 결국은 거짓을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면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계시록 21장8절에 마지막 때에 불 못에 들어갈 자들을 열거한가운데 ‘...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사망이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컨대, 입술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사람은 위기에서 건짐을 받게 되지만, 악인의 함부로 하는 말은 칼로 찌름과 같아서 패망과 분란을 가져올 뿐이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의 말은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영예를 얻고, 사람을 의로운 길,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떠한가? 함부로 던지는 말로 인하여 상대방에게 아픔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다.
<기도>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장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대망의 2006년 새 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간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의 신앙의 발자취를 다시금 점검하며 못 다한 기도와 봉사와 헌신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새 해를 설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가르쳐 주신 주님, 우리가 일상 의로운 삶을 산다고 하면서도 입술과 행위로 범죄 하는 어리석고 연약한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원하기는 성령의 역사하심 가운데 우리가 말씀에 의지하여 입술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이웃과 화평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생명의 길로 나아가는 복된 나날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화평한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2005-12-29 새벽기도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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