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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1장(다 찬양하여라), 102장(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212장(너 성결키 위해)
신앙고백:
말씀: 시편 141편
다윗이 사울에게 쫓김을 당할 때에, 악인의 강포함으로부터의 보호를 호소하면서 스스로 악에 치우치지 않기를 간구하는 시이다.
본장에서 시인은 의의 편에 서기를 원하며 자신의 기도가 진실된 기도로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를 기도한다. 2절에 보면,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라고 했는데 여기서 분향이란 번제와 같은 제사를 의미 하는바 자신의 기도를 향기로운 제사와 같이 하나님께서 흠향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이어서,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라고 했는데, 손을 드는 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자신의 힘을 부인하는 행위로서 시인은 날마다 드리는 저녁제사와 같이 날마다 정기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윗뿐만 아니라 다니엘도 위험을 무릅쓰고 하루 세 번씩 무릎 꿇고 기도한 것을 본다(단6:10).
이와 같이 우리 성도는 일상생활에서 시간을 정해 놓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의 도리를 지켜 행해야 하겠다.
3,4,5절에서, 먼저 내 입술을 지키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이는 시인이 입술로 범죄 할 것을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청한 것인데, 비록 의인이라도 이유 없이 악인에게 고난을 당하면 입술로 범죄하기 쉽고 심지어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발하기도 한다. 입술로 범죄하기 쉬운 것은 인간의 연약함에서 오는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시인이 하나님께서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켜 주실 것을 호소하는 모습임을 우리가 보게 된다.
입술로 범죄치 않기를 구한 시인은, 이제 자신의 마음을 지키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즉 악인들과 함께 먹지 말게 해달라는 것은 악인과 교제하며 함께하지 않기를 원하여 한 말이다. 시인은 자신의 마음을 거룩히 지키는 일이 자신의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안 되는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인의 간구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마땅히 구해야 할 제목이다.
그리고,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치 아니 할지라 저희의 재난 중에라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라고 고백한다. 하나님 말씀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것은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사랑의 매를 때림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의인의 책망을 달게 받으며 재난 중에라도 항상 기도하겠다는 시인의 고백은 겸손한 신앙 인격을 보여준다 하겠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 모든 성도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항상 자신도 실수를 범할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고 인정하면서 책망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감사함으로 받아드려야 하겠다.
<기도>
환난 날에 우리의 피할 산성이시며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오늘도 영광중에 계시며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를 들어 주시기 원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아직도 연약하여 입술로 범죄하며 마음으로 죄를 품으며 행위로 악을 저지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 가운데 시인이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호소한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자신의 부족함과 미약함을 고백하며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며 악인의 꾀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호소하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환난 중에라도 늘 기도하는 참 신앙을 지켜 나가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새벽에 주의 인자와 긍휼을 사모하면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주기도문>
2005-12-08 새벽기도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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