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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34장(전능왕 오셔서), 44장(찬송하는 소리 있어), 205장(예수 앞에 나오면)
신앙고백: 사도신경
말씀: 시편 96편
시인은 먼저 온 땅이 여호와께 찬양할 것을 말하면서,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한다. 여기서 새 노래란 날마다 새롭게 복받치는 감격 속에서 부르는 노래를 의미한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매일같이 새로운 은혜를 베푸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마땅함을 깨우쳐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감사는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능력에 국한되어서는 안 되고 현재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에 감사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어서, 여호와의 이름을 송축하며, 구원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만민 중에 선포하라고 명한다. 이름을 송축하라는 뜻은, 하나님의 속성 즉 창조주이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능자이시며 구원의 주되심을 알고 그 영광을 만방에 선포하라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경외하고 합당한 영광으로 경배하라고 한다. 하나님의 능력은 온 세계에 충만하여, 광활한 우주 속에서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는 천체 운동으로부터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에 이르기까지 미치고 있으며, 자비와 긍휼로 고통당하는 심령이 평화를 얻게 하신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은 모든 것을 보존하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영광과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끝으로 의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한다.
시편 기자는 과거에 행하신 하나님의 행적을 기리며 찬양할 것을 권하고, 오늘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찬양하라고 한 다음에 미래 즉 마지막 때에 있을 하나님의 통치를 묘사하면서 그 위대하심을 찬양하라고 한다. 찬양은 과거와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에 있을 하나님의 영원하신 통치 사역에 대하여도 찬양할 것을 시인은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종말을 바라보는 미래적 예언적 안목과 그리스도의 재림을 갈망하는 선지자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
요컨대 성도에게 있어서 이 세상은 궁극적인 안식처가 될 수 없다. 성도라는 이유 때문에 핍박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기도 하지만 성도의 고난이 끝나는 때는 그리스도께서 의의 심판자로 다시 오셔서 모든 불의를 의로 심판하실 때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소망 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기도>
찬양과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여호와 하나님, 오늘도 살아 역사하시며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과거와 현재를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늘 주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장차 마지막 때에 영광중에 구름타고 다시 오셔서 의의 심판으로 구원을 완성해 주실 주님을 소망하면서 믿음을 지키며 사랑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귀한 성도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2005-09-12 새벽기도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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