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 204장(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433장(눈을 들어 산을 보니), 497장(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시편 40편
40편의 배경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평정한 후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사역을 체험한 다윗이 감격하여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리는 노래이다.
본장을 통해서 먼저 환난에서 구원 받는 길이 무엇인가? 살펴보자.
1절을 보면,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라고 다윗은 고백한다. 이러한 시인의 기도는 몇 번하고 응답이 없으면 포기하는 기도가 아니라 응답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간구하는 끈질긴 기도였던 것이다. 또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한다. 기도의 응답에 관한 성경 몇 구절을 인용해보자. 예루살렘 성전 성가대장인 아삽의 시인 시50:15에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신앙의 열심에도 불구하고 복에서 멀어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 받는 비결을 말씀하는 가운데 사58:9에서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즉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요15:7에서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고 예수께서 말씀하심으로 기도에 대한 성도의 특권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성도의 인내와 끈질긴 기도를 요구하시기도 하므로 성도는 기도하는 중에 포기하지 말고 응답받기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는다.
다음은, 6절에서, ‘주께서 나의 귀를 통하여 들리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라고 진술한다. 시인의 영적인 귀를 통해 들려진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뜻이 숨겨져 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사와 예물을 드리도록 법을 정해 주셨고 그러한 의식을 통해 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은총을 베푸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제사와 예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의 형식이었을 뿐 그 본질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제사와 예물에 담긴 백성들의 회개하는 심령과 하나님께 대한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다. 그리고 삶 속에서 공의를 세우고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밝히 드러내어 증거 하는 것이다. 즉 회개와 감사, 공의와 사랑이 없는 제사와 예물은 하나님을 기롱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가증한 범죄라는 사실이다. 예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종교 행위에 대해 심하게 질책하셨는데 이는 그들의 의식 때문이었으며 그들은 십일조 헌물을 철저히 드리면서도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공의와 사랑을 저버렸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 성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인 산제사의 삶을 살아야한다는 또 하나의 교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기도>
나의 도움이시오 건지시는 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며 경배를 드립니다. 시인 다윗이 환난 날에 주께 부르짖어 응답받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처럼 오늘 주님 앞에 엎드려 간구하는 심령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합당한 것으로 응답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다만 응답 받기에 조급하지 않게 하시며 인내로 기도함으로 반드시 응답받는 귀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번제와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시는 주님! 오늘 우리가 하루의 삶을 사는 동안에도 상한 심령을 기뻐하시며 회개를 통한 진정한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하시고 공의와 사랑을 실천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희들의 삶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5-07-18 새벽기도회 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