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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35장(달고 오묘한 그 말씀), 313장(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399장(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욥기 40장
전 37장에서 엘리후의 네 번째 변론으로 인간의 변론이 모두 끝나고 38장-41장까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욥의 고난’이란 주제로 욥의 친구와 욥 사이에 설전이 계속 되었지만 어떤 결론이나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마침내 하나님이 등장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요지는, 38장-39장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내력을 물으시면서(예컨대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38:4) 인간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창조의 신비와 섭리를 욥과 변론자들에게 깨닫게 하시는가 하면, 지으신 동물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하시면서 이들 자연계의 생태에 대하여 네가 무엇을 알고 있느냐 라고 물으심으로서 욥의 무지를 다시금 일깨워 주신다.
즉 인간은 인간의 모든 논리와 이성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 굴복할 것과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혜와 초월적인 주권을 보여 주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본 40장은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이다.
전장에서 많은 질문을 욥에게 던지셨고 본장에서 그 답을 요구하신다.
욥은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다.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욥40:4). 하나님은 욥의 교만을 깨우치시기 위해 말씀하신다.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 지니라’(욥40:10). 욥이 만일 자신의 말대로 의롭다면 하나님을 대신하여 권세와 능력을 스스로 취하여 세상을 통치해 보라고 하신다. 그리하여 악인들을 심판하여 하나님의 공의로 징벌하라고 명하신다. 만일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욥의 의로움과 주권을 인정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욥의 불의함을 책망하시는 역설인 동시에 하나님 자신이 악한 자를 징계할 능력이 없어서 침묵하심이 아니요, 스스로의 계획 속에 때가 이를 때까지 참고 계시는 주권자이심을 밝히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하마를 통해 교훈하신다.
‘하수가 창일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찌라도 자약하니’(욥40:23). 아무리 어려운 환난과 재앙이 닥쳐와도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물 속 이라는 사실을 본성적으로 알고 있는 하마의 자약하는 모습과 욥의 재앙에 대처하는 자세를 비교하심으로써 욥이 하마보다 뛰어난 피조물이면서도 재앙을 당하자 피조물인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였다는 사살을 밝히고 있다.
이상으로, 하나님은 피조물을 다스리지 못하는 인간의 무능함과 창조주의 능력의 비교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인간의 본분에 대해 교훈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교훈은 어리석고 무지한 자를 지혜롭고 총명한 자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기도>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간의 유한하고 어리석음을 가르쳐 주신 본문을 통하여 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주신 복을 받아 누리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은 현충일로 지키도록 정한 날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있기 까지 호국한 영령들을 기리며 지키고자 하오니 이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에 연유하였음을 깨닫는 귀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새벽에 말씀을 통하여 깨달으며 삶에 적용하는 하루가 되도록 이끌어 주실 줄 믿으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5-06-06 새벽기도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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