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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205장(예수 앞에 나오면), 361장(주의 주실 화평), 369장(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에스더 1장
<에스더서의 배경>
본서는 ‘에스더’(히브리식 이름:하닷사)라는 한 유대인 처녀가 바사 제국의 왕후가 되어 자기 민족을 죽음에서 구해낸 놀라운 이야기가 기록되었다.
저자와 기록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수산궁 내부의 일을 잘 아는 에스더와 동시대 인물이 아하수에로 왕 치세 이후에 기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은 그리이스와의 전쟁을 위해 1장에 기록된 잔치를 열었던 아하수에로 통치 기간(B.C.485-B.C.465)중에, 스룹바벨에 의해 인도된 일차 귀한 후에도 바사에 남아 있던 유다인(Babylonian Diaspora)을 대상으로 한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되어있다.
기록 목적은, 부림절의 기원을 이스라엘 후세대에게 증거하며 부림절을 준수함으로써 신앙 각성의 기회를 삼을 것을 권면하고자 하는데 두고 있다.
한편 본서는 궁극적으로 신약의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곳, 어떤 상황에서도 택한 백성을 보호하심을 확신시키고자 기록된 책으로 볼 수 있다.
<에스더서의 교훈>
본서의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은 찾아 볼 수 없지만, 사실상 에스더의 각 페이지마다 말씀 뒤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으로 꽉 차 있다. 오랜 세월동안 바사 사람의 손을 거쳐 오는 동안 하나님의 이름은 삭제될 수 있었을 지언정 결코 하나님을 제거할 수는 없었다.
성경 주석자 매튜 헨리(Matthew Henry)는 “이 책 중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없거니와 분명코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1. [구원의 초월성] 죄로 인한 심판으로 나라가 망한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방 땅 한 가운데서도 잊지 않고 구원해 주신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이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2. [구속사의 섭리] 하나님은 포로 출신의 고아 처녀를 왕후가 되게 하시고 훗날의 구원의 도구로 삼으셨다. 이는 하나님은 미천한 자라도 크게 쓰셔서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택한 자의 구원을 목적으로 역사를 조용히 거대하게 움직이고 계심을 보여 준다.
3. [헌신] 민족을 위기에서 건진 것은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에스더의 고백에서 비롯되었다. 이렇듯 모든 성도는 그 지위를 이용하여 택한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충성하여야 한다.
4. [구속사역의 기념] 이스라엘 백성이 부림절을 지키므로 선조들의 역사적인 신앙과 축제를 계승한 것같이, 오늘날 성도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말미암은 승리의 사건을 감사하고 찬양할 뿐만 아니라 이를 후세대에게 가르쳐 전승해 나가야 한다.
5. [고난에 처한 성도의 자세] 하만의 흉계를 안 모르드개는 자포자기 하지않고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께 간절히 매어 달렸다. 이는 어떠한 암울한 상황도 하나님께 의탁할 때 극복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인 바, 고난에 처한 성도가 진정으로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를 잘 교훈해 주고 있다.
6. [성도의 궁극적 승리] 하만은 잠시 동안 높여 졌으나 결국 모르드개가 높이움을 받는다. 이는 이 땅에서 한시적인 기간 동안 사단이 공중 권세 잡은 자로서 성도들을 핍박하며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단행될 최후 심판으로 사단은 멸망하고 성도는 영원한 승리를 얻게 될 것을 예표한다.
<맺는 말>
오늘날 온 세상이 하나님께로부터 피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피해 나갈 수 없었다. 여호와는 항상 그의 백성들과 함께 계시면서 그 백성들을 지키셨다. 요컨대 택함 받은 백성들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안겨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오늘 우리는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을 구출해 내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자’라고 외치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
<기도>
지금도 살아 계셔서 택한 백성에게 구원의 사역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이스라엘이 포로가 되어 잡혀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게셨고, 세상의 왕들이 잔치를 즐기며 그 백성들을 잊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기억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어떠한 처지에서 고난 중에 핍박을 당할지라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고 믿고 따르게 하셔서 궁극적인 승리를 쟁취하는 주의 거룩한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새벽에도 주님만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주의 자녀에게 합당한 것으로 채워 주시는 줄 믿으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하늘에 계신....
2005-04-18 새벽기도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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