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47장(주 달려 죽은 십자가), 317장(어서 돌아오오), 447장(오 신실하신 주)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역대하 18장

  북왕국의 아합과 남왕국의 여호사밧의 동맹을 기초로 벌인 아람과의 전쟁에서 아합이 죽은 장면이 본장에서 전개된다.

<1-11절 : 아합의 전쟁 도발과 거짓선지자들>

  초기에 선정을 베풀어 역대 왕 중에 하나님의 눈에 들었던 여호사밧이 아합의 전쟁 도발에 동조함으로써 일대 오점을 남긴다. 즉 종교적으로 타락한 아합과 결혼동맹을 맺은 잘못이 첫째요, 이후로 아합의 요청을 따라 인간적인 차원에서 아람과의 전쟁에 동조하면서 하나님에게 묻고 행하는 일에 소홀했던 것이 그 둘째요, 끝으로 참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귓등으로 흘리고 권력에 아부하는 거짓선지자의 말을 따른 것이다.

  오늘 우리 중에 잘못된 교제로 인하여 죄의 올무에 빠진 가정은 없는지? 만일에 그러한 처지에 있다면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즉시 그 교제의 연결 고리를 끊고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삼아야 하겠다.

<12-34절 : 참 선지자 미가야>

  미가야는 13절에서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하고, 22절에 ‘이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화를 말씀하셨나이다’라고 했다. 요는 전쟁의 결과는 참패요, 아합 왕이 죽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는 거짓 선지자들과 상반된 예언으로서 미가야는 갖은 수모와 고통을 당한다. 결국 전쟁은 미가야 선지자의 말대로 되었고 아합은 전장에서 죽고 말았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그 말씀과 뜻에 기꺼이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이 신앙의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성취된다고 기록된 마태복음 5:18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하여 본다.

<기도>

말씀으로 주의 자녀를 양육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시여!

항상 우리에게 베푸신 만가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들이 새벽 찬 공기를 가르며 기도의 문을 열기 위하여 주님의 전을 찾았습니다. 오늘도 말씀에 의지하여 주의 뜻을 헤아리며 주의 마음에 합당한 삶을 살도록 기도하는 저희들에게 주님의 귀한 음성을 들려주시기 원합니다.

또한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 판에 깊이 새기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오늘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내일부터 춘계대심방이 실시됩니다. 계획된 심방일정을 따라 주안에서 은혜가운데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이를 위해 수고하실 목사님을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고 심방대원이나 심방을 받는 각 가정마다 믿음의 열매를 풍족히 거두도록 허락해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간 각가지 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심령들의 속마음을 깊이 헤아리시며 합당한 응답을 내려주실 줄 믿으면서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5-03-07 새벽기도회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