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172장(빈 들에 마른 풀같이), 210장(내 죄 사함 받고서), 276장(하나님의 진리 등대)

신앙고백: 전능하사...

말씀: 열왕기하 16장

<유다왕 아하스의 통치>

  아하스는 유다의 12대 왕으로 역대 왕 중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악한 왕으로 평가되고 있다. 즉,

1.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3절)

2.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아래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했다(4절)

3. 앗수르 왕에게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청컨대 올라와서 나를 구원 하소서’ (7절)

4.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냄(8절)

5. 앗수르왕에게 자신의 충성을 보이려고 앗수르왕의 우상 제단 모형을 본 떠 만든 제단을 성전 마당에 세우고 그 재단에서 제사를 드렸다(10-16절)

6. 성전의 많은 집기들을 뜯어내어 모양을 변형시켰다(17-18절)

  요컨대, 당시 국가의 정치적 종교적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나님이 세우신 신정정치를 저버리고, 외세와 뇌물과 우상숭배로 해결하려 했던 아하스의 타락 행위가 주요 내용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1.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북왕국 이스라엘의 침공을 두려워한 아하스를 도우신다는 징조를 보여 주셨지만 아하스가 믿지 않고 앗수르의 도움을 청하므로 종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는데(사 7:3-25 참조). 이와 같이 하나님을 떠난 자는 의지할 대상을 찾기 위해 허탄한 것을 구하게 된다.

2. 그리고 아하스가 앗수르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이방 양식을 따라 하나님의 전을 개조한 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죄악이 분명하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떠난 자는 쉽게 하나님을 버리고 그 앞에서 망령되이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떠난 자의 결국은 멸망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마음 밭에 새겨서, 늘 하나님을 바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하나님의 가르치심대로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다.

<기도>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죄악에 물들어 있을지라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어떻게든 바른 위치로 돌리시려고 애쓰시는 분이심을 우리가 압니다. 오늘날 물질 만능과 세속적인 쾌락에 젖어 악한 것을 모방하기에 여념이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성령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것과 세상 것을 분별하지 못하여 어리석은 자와 같이 죄의 속성을 따라 범죄 하는 자리에 들지 않도록 우리의 영을 지키시고 깨우쳐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멀리 출타 중이신 담임 목사님을 주님의 장중에 붙드시어 계획하고 준비하신 모든 일이 주 안에서 다 이루고 강건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부목사님과 전도사님에게도 교회와 성도를 돌보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능한 손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삶 가운데 평강을 누리며 기쁘게 살아가는 저희들이 다 되도록 이끌어 주시는 줄 믿으면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  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2005-01-10 새벽기도회 인도